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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열기는 식지 않는다"…개포發 '쾌·속·질·주'

  • 송고 2017.07.24 00:24 | 수정 2017.07.24 14:42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6.19대책 전 떨어졌던 시세 완전히 회복세

개포시영 내달 일반분양 앞두고 고객 문의↑…추가 대책 우려 '노심초사'

개포주공 단지ⓒ연합뉴스

개포주공 단지ⓒ연합뉴스

지난해 강남 재건축 광풍의 촉매제 역할을 했던 개포동 주택시장 열기가 올해도 쉽게 식지 않고 있다. 주요 재건축 단지 사업이 막바지를 향해 순항 중인데다, 6.19부동산 대책 후 떨어졌던 시세는 한 달 만에 완전히 회복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한때 개포동은 6.19대책 여파로 시세가 4000만~5000만원 가량 떨어지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 거래가 간간히 이뤄지며 한 달 새 대책 전 시세로 회복했다.

24일 개포동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정부 합동 단속과 대책 여파로 잠잠했던 개포 재건축 시장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 단속으로 개포동 부동산 시장이 임시 휴업을 하는 등 거래 실종까지 이어졌지만, 현재 주공 1·4단지와 개포시영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조금씩 이뤄지는 중이다.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가격도 회복세를 걷고 있다.

개포주공 1·4단지의 경우 6.19 대책 전 시세로 회복된 상태다. 최근 이들 단지에서 5~6건 정도 거래가 이뤄지며 반등 조짐을 보인 것이다. 특히 1단지 경우 전용 42㎡이 대책 발표 후 5000만원 하락했지만 최근 11억8000만원(6월초 최고 시세)으로 회복했다.

개포동 T부동산 관계자는 "단속 때문에 한동안 영업을 못했던 중개업소들이 문을 열면서 거래가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며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한데다 속도를 내고 있어 투자자들 문의가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표 단지들은 내년 부활을 앞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도 피한 상태다. 개포주공 1단지는 다음주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4단지는 다음달초 이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개포시영도 다음달 올해 첫 개포지구 분양에 나선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는 재건축으로 얻는 이익이 조합원 한 가구당 3000만원을 넘게 될 경우, 이를 공제한 금액의 최대 50%를 부담해야한다. 올해 12월 31일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재건축사업에는 면제된다.

1단지는 다음주 관리처분인가 앞두고 거래 꾸준하고, 이주 앞둔 4단지도 거래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가격 상승 중이라는 게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개포1단지 L공인 대표는 "개포지구가 6.19대책 전 가격으로 회복된 상태다. 일부 면적별 매수 문의도 있고 내달 개포시영 분양과 이달 1단지 관리처분총회로 가격은 우상승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다음달 정부 추가 대책이 약간 걱정스러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개포주공4단지 전경.ⓒEBN

개포주공4단지 전경.ⓒEBN

내달 정부가 내놓을 추가 부동산 대책에서는 분양가상한제와 전월세상한제, 투기과열지구 등 고강도 대책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금융당국이 내놓을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새로운 대출규제 정책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신(新)총부채상환비율(DTI) 산정에 관한 로드맵이 나올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달 분양을 앞둔 개포시영(래미안 강남 포레스트)은 올해 개포택지개발지구에서 첫 분양되는 단지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다. 하지만 추가 대책 우려로 매수·매도자 모두 일단 지켜보자는 쪽으로 향하고 있다.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는 개포지구에서 '래미안 블레스티지', '래미안루체하임'에 이은 세 번째 래미안 단지로, 기존 1970세대에서 재건축 후 총 28개동 2296가구로 탈바꿈된다. 일반분양은 220가구며 입주는 2019년 5월 예정이다.

개포동 부동산 관계자들은 "개포시영은 조합원들이 적은 평형을 많이 가져가면서 현재 큰 평형들이 조금 남았다. 특히 실수요자 분들이 큰 평형대로 분양을 신청하려고 문의가 오는 편이다"면서도 "다음달 추가 대책으로 인해 청약에서 경쟁률은 떨어질 수 있지만 분양 성패에 따라 개포 분위기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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