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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VS KT·LGU+, 자율주행·커넥티드카 선점 ‘내비 전쟁’

  • 송고 2017.07.21 11:30 | 수정 2017.07.21 16:06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LGU+-KT, 내비 통합브랜드 ‘원내비’ 출시

SKT T맵, 타사 개방 후 '국민 내비로'...향후 AI 적용

LG유플러스-KT, 내비 통합브랜드 ‘원내비’를 출시했다.ⓒKT. LGU+

LG유플러스-KT, 내비 통합브랜드 ‘원내비’를 출시했다.ⓒKT. LGU+

LG유플러와 KT가 SK텔레콤을 견제하는 동시에 4차 산업혁명 시대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뭉쳤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와 KT는 전날 각각 ‘U+내비’와 ‘KT내비’를 통합해 ‘원내비(ONE NAVI)’를 출시했다. 원내비’는 두 개의 내비가 합쳐져 하나의 1등 내비가 되었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 통합은 단순히 고객편의를 위한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협력으로 볼 수 있다.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등의 서비스를 위해서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차량용 플랫폼이 필수적이며, 차량에서 소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는 바로 내비이다. 양사는 이번 통합을 통해 고객기반을 늘리고 실사용 데이터를 확보하여 인공지능 적용 등 향후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기반을 확보한 것이다.

원내비는 통신사 관계 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하지만 LG유플러스와 KT 고객은 원내비 사용 시 데이터 차감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원내비에 GPS 민감도를 높이고 길안내를 강화해 기존 내비보다 더 쉽고 정확해졌다. 또 대형건물이나 마트와 같은 랜드마크 건물을 중심으로 음성안내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세종문화회관을 지나서 바로 우회전 하세요”하고 안내하는 식이다.

KT 문정용 플랫폼서비스사업단장은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지리정보 데이터는 매우 중요하다”며 “KT와 LG유플러스 양사가 내비를 통합함으로써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미래 플랫폼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현준용 AI서비스사업부 전무는 “원내비는 LG유플러스와 KT가 함께 만들어 더 편하고, 정확해졌다”며 “원내비는 단순한 브랜드의 통합에 그치지 않고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KT의 원내비 출시된 이날 공교롭게 SK텔레콤도 T맵 개방 1주년을 맞아 T맵 성과를 비롯해 계획을 밝혔다.

‘T맵’, 무료 개방 1년 동안 지구 52만 번 돌았다.ⓒSKT

‘T맵’, 무료 개방 1년 동안 지구 52만 번 돌았다.ⓒSKT

SK텔레콤은 작년 7월 19일 KT와 LGU유플러스 등 타 이통사와 알뜰폰 고객에게 T맵을 무료로 개방한 바 있다. 무료개방 이후 경쟁사 KT와 LG유플러스 이용자 비율이 35배 증가하며 크게 성장했다. T맵을 이용하는 일 최대 이용자는 약 273만에 달한다. 이와 함께 무료 개방 후 T맵의 1주당 교통 정보 수집 건수는 무료 개방 이전 21억건에서 무료 개방 이후 37억건으로 72% 증가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내비게이션은 이용 고객 수가 증가할수록 생성되는 교통 정보가 많아 지기 때문에 정확도도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T맵’에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자동차 주행 중 조작이 어렵고 위험해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기술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내비게이션에 이 기술들이 적용되면 고객은 목소리만으로 내비게이션을 조작할 수 있다.

SK텔레콤 이해열 T맵사업본부장은 “T맵 전면 무료화로 이용자가 늘어나고, 이로인해 교통 정보 데이터가 늘어남에 따라 보다 정확한 길 안내가 가능 해졌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자들의 비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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