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1일 신한지주에 대해 2분기 깜짝 실적을 낸 가운데 이익안정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지배주주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5% 늘어난 892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순이자마진(NIM) 상승세가 지속되고 양호한 대출부문 성장에 이자이익이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손충당금전입의 경우 1473억원으로 크게 줄었다"며 "신규 부실채권 감소와 연체 전이율 하락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3분기에도 이자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0.2% 감소한 706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대손충당금전입의 경우 일회성 요인이 크지 않음에도 너무 낮은 수준이어서 3분기 이후 2000억원 내외 수준으로 증가할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분기 순이익이 늘고 하반기 비자카드 매각이익 1000억원을 추가 반영해 올해와 내년 순이익이 더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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