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종 대표 "글로벌 기업과 어깨 겨루는 수출기업 성장"
㈜한화가 미래 첨단무기체계 연구개발을 수행할 종합연구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한화는 유도무기 및 정밀탄약체계를 비롯 첨단 레이저무기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정밀타격체계 개발·생산기업이다. 최근 적극적인 R&D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21일 ㈜한화에 따르면 대전시 유성구 장동 소재 신규 종합연구소는 대지면적 3만7033㎡(1만1202평)에 건축연면적 5만170㎡(1만5176평), 건축면적 8931㎡(2701평) 규모로 지어졌다.
사무연구동(지상6층·지하2층)과 연구개발동(지상2층·지하1층) 2개동으로 건설됐다. 연구개발동에는 실험안전성 확보를 위한 무진동구조로 설계됐다. 정밀측정실, 전자차폐시설, 통신차폐실, 클린룸, 항온항습실 등 특수환경이 갖춰졌다.
지난 20일 열린 준공식에서 이태종 ㈜한화 대표이사는 "1952년 창업부터 이어온 화약 기술을 오늘날 첨단 국산무기체계로 꽃을 피웠듯 세계무대에서 글로벌 일류기업과 어깨를 겨루는 수출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해외 유수 방산기업과 기술교류를 적극 펼쳐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신규 종합연구소를 기반으로 핵심기술 개발역량 강화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정밀 무기체계 연구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 해 준공한 한화미래기술연구소(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소재)에는 고반복·고출력 레이저 발진 기술과 같은 연구시설을 갖추고 미래 핵심기술 확보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한화는 1974년 방위산업에 진출한 이래 국산무기의 첨단화를 주도하고 있다. 대지유도무기 전문화업체 선정, MLRS기술도입 생산업체 선정, 차세대 다련장로켓인 ‘천무’ 개발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유도무기, 탄약/탄두, 핵심기술, ILS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 개발 센터를 운영중이다. 연구개발 석·박사 비율이 전체 연구인력의 8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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