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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판도 변화 '뚜렷'…'뉴 2강4중' 체제로?

  • 송고 2017.07.20 17:01 | 수정 2017.07.20 17:02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메르세데스-벤츠 vs BMW 양강체제

렉서스·포드·혼다·토요타 '4중' 새롭게 선두그룹 형성

국내 수입차 시장의 판도가 눈에 띄게 변화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벤츠와 BMW의 양강구도는 한층 뚜렷해졌으며 그간 뒤쳐졌던 중위권이 새롭게 선두그룹을 형성하며 '2강4중'의 시장구도를 만들었다.

2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입차 시장의 판매 1위는 3만7723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벤츠가 차지했다.

벤츠는 전년 대비 무려 54%의 판매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상반기에도 수입차 업계 1위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벤츠에 이어서는 BMW가 2위에 올랐다. BMW는 벤츠에 왕좌를 내줬지만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2만8998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선전했다.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각사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각사

특히 벤츠와 BMW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하면서 압도적인 판매량을 달성했다. 상반기 판매된 수입차 11만8152대 가운데 두 브랜드에서만 56% 이상이 판매됐다. 상반기 판매된 수입차 10대 중 6대는 벤츠 혹은 BMW인 셈이다.

벤츠와 BMW 뒤로는 다양한 브랜드들이 선두 경쟁중이다. 그 중에서도 상반기 5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4개 브랜드가 눈에 띈다. 바로 렉서스, 포드, 혼다, 토요타다.

이들 브랜드들은 벤츠, BMW와는 판매 격차가 꽤 크지만 올 들어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수입차 3위 싸움을 치열하게 벌이는 업체들이다.

특히 이들은 그동안 독일차의 기세에 밀렸던 일본 및 미국 브랜드들로 그동안 시장에서 쌓아온 인지도에 더해 디젤 게이트 이후 하이브리드 및 가솔린 엔진에 대한 선호과 관심이 쏠리면서 올해 잠재력을 터트렸다.

렉서스 ES300h. ⓒ렉서스코리아

렉서스 ES300h. ⓒ렉서스코리아

상반기 판매량은 각각 렉서스 5855대, 포드 5632대, 혼다 5385대, 토요타 5193대를 기록했으며 업체들 간의 판매 격차가 크지 않아 하반기에도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수입차 업계의 이같은 변화는 수년간 메르세데스-벤츠, BMW와 함께 '수입차 빅4'라는 단단한 장벽을 형성했던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판매정지 처분으로 시장에서 빠지면서 시작됐다.

업계는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부재에도 벤츠와 BMW가 독일차의 위상을 지키며 상당부분 수요 흡수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으론 그간 '잠룡'에 머물렀던 중위권 업체들이 금새 선두로 부상하며 당분간 업계의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굳건하게 3-4위권을 지켰던 두 업체가 빠지며 시장판도의 변수로 작용했고 이후 업체들이 발빠르게 마케팅과 영업 강화에 나서면서 성장세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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