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8
10.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5 -0.5
EUR€ 1457.2 -5.6
JPY¥ 892.0 -0.7
CNY¥ 185.9 -0.3
BTC 100,455,000 430,000(0.43%)
ETH 5,084,000 21,000(-0.41%)
XRP 884.1 3.7(-0.42%)
BCH 814,400 110,100(15.63%)
EOS 1,509 15(-0.9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LG화학, 중국 충칭 EP공장 상업생산 돌입…차량용 공급 기대

  • 송고 2017.07.20 15:10 | 수정 2017.07.20 18:24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작년 7월 상업생산, 일반플라스틱보다 강도 높아 다방면 사용

현대차 포드 GM 등 메이저업체 다수 포진, 판매시너지 기대

여수공장을 방문한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오른쪽 두번째)이 임직원들과 현장 개선사항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사진=LG화학]

여수공장을 방문한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오른쪽 두번째)이 임직원들과 현장 개선사항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사진=LG화학]

작년 7월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한 LG화학 충칭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공장이 주목받고 있다. 충칭은 중국 정부가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육성 중인 곳으로, 자동차용 EP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20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 충칭 EP공장은 차량용 소재생산에 주력하기 위해 전략적 거점으로 세운 곳으로 작년 7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지난 2015년부터 건설이 시행된 EP공장은 1년 반만에 완공됐다.

LG화학 관계자는 "작년 7월 충칭공장이 완공된 후 EP제품 생산을 시작했다"며 "구체적인 생산량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EP는 일반 플라스틱에 비해 강도가 높고 가벼운 고기능성 소재로 자동차 내외장재, 엔진 부품, TV, 노트북, 휴대폰 등 다방면으로 사용된다.

특히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전기차 등 미래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EP를 비롯해 경량화 부품에 대한 수요는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EP시장은 2014년 725억달러에서 2020년 1137억달러로 연 8%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차량용 EP의 비중은 65% 이상으로 주로 중국, 북미, 유럽에서 수요가 많은 편이다.

충칭은 중국 정부가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곳이다. 현대차를 비롯해 포드, 스즈키, GM, 폭스바겐 등 완성차업체들의 공장이 밀집해 있다.

현대차 충칭공장은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라인, 엔진공장까지 모두 갖추고 내달 말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산 규모는 30만대이며, 올해는 소형 신차 약 3만여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LG화학은 EP를 고부가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19일 열린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고성능 ABS, 고흡수성수지(SAP), PP콤파운드를 제외한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콤파운드, 친환경 합성고무, 메탈로센 촉매 활용한 고부가PO 등 5가지 고부가제품에 필요한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고 발표하며 EP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충칭 EP 공장은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LG화학은 중국 충칭 EP공장 유상증자에 참여해 285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출자 예정시기는 오는 12월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8 21:38

100,455,000

▲ 430,000 (0.43%)

빗썸

03.28 21:38

100,345,000

▲ 262,000 (0.26%)

코빗

03.28 21:38

100,423,000

▲ 303,000 (0.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