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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대 수입품은 '원유·정제유'…전체 교역 중 11.8% 차지

  • 송고 2017.07.21 06:00 | 수정 2017.07.21 10:33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코트라 '2016년 북한 대외무역동향' 보고서…작년 대외무역 65.5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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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지난해 대외무역(남북교역 제외) 규모가 전년대비 4.7% 증가한 65.5억 달러로 집계됐다.

21일 코트라(KOTRA)가 발표한 '2016년도 북한 대외무역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수출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28.2억 달러, 수입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37.3억 달러 규모다. 무역 적자도 9.1억 달러로 전년대비 5.4% 확대됐다.

전체 교역량 확대는 석탄·아연 등 광물성 생산품 수출 증가와 의류·차량·식용과실·견과류 등 품목의 수입 증가에 기인했다. 석탄의 경우 유엔 제재의 '민생목적 제외' 조건으로 효과가 제한적이었고 하반기 단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12.5% 증가율을 보였다.

북한의 최대교역국은 중국으로 對中 무역규모는 60.5억 달러(수출 26.3억, 수입 34.2억)로 전년 57.1억 달러 대비 6.1% 증가했다. 무역적자 역시 6.1% 증가한 7.9억 달러를 기록했다. 북중 무역의 북한 전체 대외무역 비중은 92.5% 수준이다. 통계에 반영된 원유 수입 추정치 2.3억 달러를 제외 시 92.2% 수준이다.

중국에 이어 러시아 인도 태국 필리핀이 북한의 2~5위 교역국에 이름을 올렸다. 룩셈부르크는 화장품 신규 수입, 스리랑카는 식품 수입 및 기계류 수출 증가로 10위권에 진입했다. 일본은 자체 대북교역 제재로 2009년 이후 교역 실적이 전무하다.

북한의 주력 수출품목인 광물성 연료(HS 27)와 의류(HS 61·62)는 각각 11.9억 달러(42.3%), 7.3억 달러(25.8%)로 전체 수출의 68.1%를 차지했다. 광물성 연료는 작년대비 10.2% 증가했다. 석탄(HS 2701)과 아연(HS 2608)이 각각 12.49%, 148.9%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최대 수입 품목은 원유·정제유 등 광물유(HS 27)로 4.4억 달러가 수입돼 전체 수입의 11.8%를 차지했다. 전기기기(HS 85), 보일러 및 기계류(HS 84)가 각각 3.3억 달러(8.9%), 2.8억 달러(7.6%)로 뒤를 이었다. 차량 및 그 부품(HS87)은 2.6억 달러로 높은 증가율(31.7%)을 보였다. 이는 평양시 현대화 공사로 화물차 등 수요가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정된 품목과 대상국을 가진 북한의 교역 환경을 반영하듯 2016년도 북한의 대외무역도 기존 큰 틀에서의 주목할 만한 변화는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일부 교역 품목 비중의 변화 등은 폐쇄된 북한 경제의 변화상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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