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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의 간식' 크리스피크림, 간판 바꿔달고 '브런치족' 노린다

  • 송고 2017.07.20 13:13 | 수정 2017.07.20 13:13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간판 바꾸고 매장 내부 인테리어도 변화…고급스런 '카페형' 매장 도입

총 33개점에 新콘셉트 적용…저무는 도넛 시장서 도넛브랜드 이미지 탈피

크리스피크림 도넛 기존점(왼쪽)과 신콘셉트 도입 매장 ⓒ롯데지알에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기존점(왼쪽)과 신콘셉트 도입 매장 ⓒ롯데지알에스

롯데그룹에서 운영하는 크리스피크림 도넛(이하 크리스피크림)이 국내 진출 13년 만에 처음 간판을 바꿨다. 간판 바탕에 검정색을 입히고 수제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등 고급 카페형으로 변화를 시도해 '카페족'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피크림은 초록, 흰색, 빨간색 조합의 간판을 검정과 흰색으로 바꾸면서 고급스럽고 도회적인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매장 내부 인테리어에도 변화를 줬다. 전반적으로 검정색을 베이스 컬러로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구현했다.

테이블과 의자가 고정돼 있었던 과거와 달리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이동이 가능한 의탁자로 교체했다. 또한 1인 방문객들을 위해 일반 테이블보다 높은 바 테이블과 매장에 장시간 체류하는 고객들을 위한 콘센트와 와이파이 등도 전면 설치했다.

소비자의 동선을 고려해 기존에 일자형 카운터에서 주문 공간과 결제 공간의 거리를 최소화한 'ㄷ(디귿형) 오픈형 카운터'도 새롭게 도입했다.

ⓒ롯데지알에스

ⓒ롯데지알에스

이와 함께 도넛 외에도 베이커리류 15종과 드링크류 10종을 추가하면서 메뉴를 보다 다양화했다. 우선 크리스피크림의 시그니처 제품인 오리지널 글레이즈드와 크루아상을 활용한 '수제 샌드위치'와 식사대용이 가능한 큐브 브레드 등의 '베이커리', 신선한 과일을 활용한 '콜드 디저트', 과일과 티 제품인 '드링크' 등을 강화했다.

이같은 카페형 매장 도입은 지난해 2월 길동점을 시작으로 매장 규모가 큰 직영점과 신규 매장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 크리스피크림 직영점 9개와 가맹점 24개 등 총 33개점이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으로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신규 오픈 매장과 노후화된 기존 매장을 중심으로 리뉴얼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는 저무는 도넛 시장에서 장시간 커피전문점에 체류하는 카페족들의 니즈를 반영해 도넛브랜드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크리스피크림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시도를 제품으로 했었다면, 이제는 인테리어에서도 변화를 줘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카페형으로 오픈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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