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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발표…수혜주는?

  • 송고 2017.07.20 15:07 | 수정 2017.07.20 15:08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4차 산업혁명 육성 정책 '주목'…네이버, 에코프로, SKT 등 유망

탈원전 따른 에너지 정책도 관심…한국전력, 유니슨 등 수혜 예상

문재인 정부가 향후 정책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연합뉴스

문재인 정부가 향후 정책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연합뉴스

문재인 정부가 향후 정책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5대 국정목표와 20대 국정전략, 100대 국정과제에 담긴 정책 내용과 목표를 토대로 증권가에서는 수혜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20대 국정전략 중 '과학기술 발전이 선도하는 4차 산업혁명'에 주목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초지능·초연결 기술(AI, IoT, 5G 등)을 확산하고 핵심기술 개발, 신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및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간다는 전략"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가 창출되는 국가로 도약하자는 것이 골자"라고 분석했다.

향후 5년간 4차 산업혁명은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로 내년까지 4차 산업혁명위원회 주도 아래 5G 시범서비스, IoT(사물인터넷) 전용망 구축, ICT(정보통신기술) 신산업 규제 샌드박스 등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오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단계에선 각 분야별 신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5G 주파수를 공급하고 5G 통신 상용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차세대 사회보장시스템과 지능형 정책지원시스템 구축도 할 방침이다. 1, 2단계를 거치면 올해 IoT 전용망 구축, 내년 10기가 인터넷서비스 상용화, 2019년 5G 조기 상용화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마지막 단계에선 2022년까지 공공과 민간 분야 ICT 융합서비스 발굴 목표를 총 50종으로 정했다. 지능정보 핵심기술 수준을 현재 선진국 대비 75%선에서 90%선으로 따라잡고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기업도 만들어낸다는 목표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지배구조 및 융합플랫폼(엔씨소프트, 카카오, 네이버), 스마트카(에코프로, 엘앤에프, 일진머티리얼즈, 포스코켐텍, 삼화콘덴서, 우리산업, MDS테크, 해성디에스, 유니퀘스트, 한라홀딩스), 스마트 팩토리(SK, 에스엠코어, LS산전, 포스코ICT), 통신인프라(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대한광통신, 오이솔루션, 케이엠더블유, 이노와이어리스, 엔텔스), 블록체인(삼성에스디에스), 의료용 로봇(고영, 큐렉소), 지능정보기술(효성ITX, 유비벨록스, 아이콘트롤스, KT뮤직, 에스원 ), 바이오헬스(코오롱, 오스템임플란트, 비트컴퓨터) 등의 종목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4차 산업혁명 전략을 위한 국정과제 중 '친환경 미래 에너지 발굴·육성' 부문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탈원전 정책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전환'에 탈원전 로드맵과 에너지 가격체계 개편이 포함됐다.

주요 내용은 사회적비용을 반영해 발전용 연료 세율을 조정하고 산업용 전기요금체계를 개편한다는 것이다. 내년부터 산업용 경부하요금을 차등 적용 계획인데 심야나 주말에 전기요금을 낮게 적용 하는 할인폭을 축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경부하요금 할인율을 10%씩 축소할 때마다 6542억원의 판매수입 증가, 전기요금 1.2% 인상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전기요금 개편 로드맵이 제시돼 할인률이 최대 50% 축소될 시에는 전기판매수입이 3조2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한국전력의 밸류에이션이 전기요금 상승 시 재평가돼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산업용 요금개편이 공식화 된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으로는 풍력의 계획입지제도 도입, 신재생 이격거리 규제 완화 등이 발표됐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유니슨을 최대 수혜주로 꼽으며 "정부의 재생에너지 지원안이 실천되면 유니슨은 턴어라운드를 넘어서 경쟁력 있는 풍력터빈업체로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계획입지와 이격제한 완화는 유니슨이 개발 중인 풍력단지가 조기에 사업화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며 "특히 풍력은 국내 시장이 미미하고 생존해 있는 업체가 유니슨 등 몇 개에 불과해 업체들에게 돌아가는 수혜의 폭은 타재생에너지 산업에 비해 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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