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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 2년새 시총 10위권 종목 절반 교체
- 송고 2017.07.20 08:03 | 수정 2017.07.20 08:04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카카오·동서 등 코스피 이전 상장 영향 적지 않아
셀트리온·메디톡스·CJ E&M·로엔 등 10위권 수성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스닥 시총 10위권 내 종목 중 5위인 코미팜과 6위 SK머티리얼즈, 10위 GS홈쇼핑은 2년 전에는 10위권 밖에 있었다.ⓒ픽사베이
코스닥 시장의 대표격인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이 2년 새 절반가량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스닥 시총 10위권 내 종목 중 5위인 코미팜과 6위 SK머티리얼즈, 10위 GS홈쇼핑은 2년 전에는 10위권 밖에 있었다.
휴젤(7위)과 신라젠(9위)은 코스닥 신참 격으로 지난 2015년 12월과 2016년 12월에 상장됐다.
코스닥 10위권 내 종목이 변화가 잦은 까닭은 바이오 업종이 떠오르는 등 산업구조가 바뀐 것도 있지만 일부 종목들이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다.않다.
실제 2년 전 10위권 종목 가운데 2위였던 다음카카오가 이달 10일 코스피로 이전 상장했고 3위였던 동서는 지난해 7월 새 둥지를 틀었다.
2년 전 10위권 종목 중 7위였던 파라다이스와 각각 9위와 10위였던 산성앨엔에스(현 리더스코스메틱), 씨젠은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다만 부동의 1위인 셀트리온과 메디톡스(2위), CJ E&M(3위), 로엔(4위), 바이로메드(8위)는 그동안 10위권을 지켰다.
올해도 코스닥 시총 상위주의 변화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당장 예상 공모액이 1조88억원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는 28일 상장 직후 시총이 5조원을 넘어서면서 2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나노스는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닷새째 이상 급등한 결과 전날 기준 시총이 1조5420억원으로 거래 재개 전(1630억원)의 91배가 됐다.
시총 10위인 GS홈쇼핑(1조5820억원)과 불과 400억원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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