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채권단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 간의 상표권 협상 난항 우려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32분 현재 금호타이어는 전 거래일보다 4.15%(320원) 하락한 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금호산업오 5.51%(750원) 내린 1만2850원에 거래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채권단이 제안한 상표권의 사용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이했다. 하지만 상표권은 사용계약을 체결하라고 주문했다.
채권단과 금호타이어의 우선협상대상자인 더블스타는 박삼구 회장 측에 상표 사용료 연 매출액의 0.2%, 5년 사용 후 15년 추가 사용, 자유로운 중도해지 등을 요구해왔다. 박 회장 측은 사용료 0.5%, 20년 사용, 해지 불가 등의 입장으로 맞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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