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3.8℃
코스피 2,645.16 30.59(-1.14%)
코스닥 860.71 1.52(-0.18%)
USD$ 1377.0 -1.0
EUR€ 1473.9 -0.2
JPY¥ 886.4 -0.6
CNY¥ 189.3 -0.1
BTC 93,788,000 2,646,000(-2.74%)
ETH 4,603,000 71,000(-1.52%)
XRP 769.5 17.2(-2.19%)
BCH 701,400 34,200(-4.65%)
EOS 1,257 33(2.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한샘, "2분기 호실적"…시장은 '시큰둥'

  • 송고 2017.07.18 14:38 | 수정 2017.07.18 14:38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한샘, 리모델링 및 온라인 사업 매출 증가 호조

증권가, 영업익 목표치 20%하회, 성장동력 점검

ⓒ한샘

ⓒ한샘

한샘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증권가와 회사측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한샘 측은 건설경기 호황에 힘입어 올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봤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시장 기대치에 도달하지 못한 부진한 성적이라며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샘은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이익 336억7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0%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18억1900만원으로 10.8% 늘었다.

한샘 측은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특판용 가구사업(B2B) 부문이 올 2분기 매출을 견인했다"며 "신성장 동력인 리모델링 부문 사업 호조와 온라인 유통 사업부 역시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금융업계를 비롯한 투자자들은 한샘의 2분기 영업이익을 380억원 안팎으로 설정, 실제 성적이 20%가량 하회한다고 분석했다.

한샘 측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리모델링 사업인 '리하우스'매출이 목표보다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부엌과 욕실 중심의 직매장 점포의 수가 줄어 할인행사 등이 증가해 실제 수익성을 떨어뜨렸다는 해석이다.

실제 한샘의 플래그십스토어, 직판매장의 매출은 전년보다 13%가량 하락했다. 이로 인해 인테리어 부문 매출은 4.7% 성장에 그쳤다.

케이프투자증권은 한샘이 지난해 상반기 출점한 수원과 상봉의 효과 축소로 직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2분기 실적이 일회성 악재 때문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송유림 한화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부진은 원재료 가격 상승, 매출 믹스 악화 등으로 매출원가율이 상승하고 일회성 판관비가 34억원 가량 반영된 탓"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아파트 신규 입주물량 증가과 리모델링 시장에서의 장기 성장성 등을 감안하면 오히려 매수 기회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한샘은 오는 8월 중순 중국 상하이에 첫 B2C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전체 면적 1만㎡(3000여평) 규모로 토탈 원스톱 매장으로 이를 통해 중국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45.16 30.59(-1.1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10:23

93,788,000

▼ 2,646,000 (2.74%)

빗썸

04.25 10:23

93,694,000

▼ 2,546,000 (2.65%)

코빗

04.25 10:23

93,735,000

▼ 2,586,000 (2.6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