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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사 "여름 보릿고개 탈출하자"...해외명품대전 '일제히 돌입'

롯데백화점, 200여 브랜드 참여·최대 70% 할인
신세계백화점, 역대급 1000억원 물량 역대 최대
현대백화점, 해외명품 대전 1주일 앞당겨 진행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등록 : 2017-07-17 11:18

▲ 롯데백화점 해외명품대전 행사장 전경ⓒ롯데백화점

국내 백화점 3사가 일제히 해외명품을 대폭 할인하는 대규모 세일 행사에 들어간다. 최대 70% 까지의 할인전을 통해 휴가 등으로 고객이 줄어드는 7~8월의 보릿고개 탈출을 기대하고 있다.

17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본점, 잠실점을 시작으로 '제 18회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해외명품 대전은 1년에 단 두 번 진행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할인 행사이다. 해외 명품 브랜드 200여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기존 가격 대비 30~70% 할인된 가격뿐만 아니라 해외명품대전 역시즌 상품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역대 해외명품대전 중 최초로 프리미엄 패딩, 울/캐시미어 코트, 모피 등 역시즌 상품 물량을 공개한다. 예상보다 따뜻한 전년 겨울 고온현상으로 인해 패딩, 코트, 모피 등의 겨울 아우터류의 재고 보유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시즌에 구매할 때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역시즌 상품 행사가 대세로 자리 잡으며 한 겨울 상품인 패딩, 코트, 모피 등의 역시즌 행사가 고객들 사이에 큰 인기를 누리고 있기도 하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패딩, 코트, 모피등의 아우터 물량을 전체 물량 금액 중 30% 이상 준비해 겨울 시즌 남은 재고를 이번 해외명품대전 행사에 총 집중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본점 행사장에서는 '프리미엄 패딩 최저가 클리어런스 세일'을 열고 파라점퍼스, 맥케이지, 캐나다구스 등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의 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는 ▲130만원짜리 '파라점퍼스' 하라시켓 다운점퍼를 65만 9000원 ▲140만원짜리 '맥케이지' 아달리 점퍼를 69만 9000원 ▲120만원짜리 '캐나다구스' 칠리왁 59만 9000원 등이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우선 행사 기간 동안 본점 행사장에서 롯데카드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에 따라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50만원 이상 구매시 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7월 19일 본점과 잠실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점은 9층 행사장에서, 잠실점은 8층 행사장에서 7월 23일까지 5일간 진행하며, 이후 부산본점은 8월 2일부터 6일까지, 대구점은 8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윤병진 수석바이어는 "최근 합리적 소비 트렌드에 부합할 수 있도록 해외명품대전 최초로 역시즌 파격가 아이템을 대거 준비하고, 해외 명품 원피스 인기 상품전, 해외 명품 슈즈 균일가 행사 등 시즌별 이슈 아이템 행사를 계획한 만큼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쇼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세계백화점 해외유명브랜드 대전 전경ⓒ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역대급 1000억원 규모 명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경기점에서 해외 명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연중 최대 명품 할인행사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을 연이어 펼친다.

참여 브랜드만 350여개, 총 1000억원 물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선보인 명품 할인행사보다 20% 가량 물량을 늘리고, 행사기간도 총 26일로 5일 가량 늘렸다. 여름에 열리는 봄·여름 상품 중심의 행사임을 감안하면 기네스급 물량이다.

대규모 명품 할인행사의 첫 시작을 알리는 본점은 두 번에 걸쳐 행사가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오직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브랜드들을 먼저 선보이고, 2단계에서는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전통 명품브랜드가 펼쳐진다.

20일부터 4일간은 분더샵 여성·남성, 분더샵클래식, 마이분, 분주니어, 슈컬렉션, 핸드백컬렉션, 트리니티 등 모든 신세계 명품 편집숍과 신세계 단독 브랜드인 사카이, 요지야마모토, 피에르아르디, 로베르끌레제리 등을 총망라해 행사를 연다.

이어 25일부터는 2단계 행사로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조르지오 아르마니, 엠포리오 아르마니, 막스마라, 메종 마르지엘라, 닐바렛 등 전통적인 명품브랜드들이 가세해 행사의 열기를 이어간다. 본점에 이어 릴레이로 진행되는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에서도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명품 편집숍 브랜드들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박순민 영업전략담당은 "신세계가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명품 브랜드부터 고객들에게 인기몰이 중인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까지 최대 80%까지 할인해, 명품 쇼핑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쇼핑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백화점 해외패션 대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보다 행사 시작일을 1주일 앞당겨 지난 7일 부터 해외패션대전을 진행 중이다. 해외패션대전은 통상 여름세일이 끝나고 진행하는데, 여름 정기세일기간에 맞춰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현대백화점 행사에는 무이·멀버리·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지미추·이자벨마랑·알렉산더왕·질샌더 등 총 10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했다. 할인율은 50% 수준이다.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의 경우 전년보다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행사기간을 여름휴가 기간 전후인 7월과 8월로 각각 나눠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봄·여름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 상품을 준비, 브랜드별 '바캉스 룩' 물량을 지난해보다 20~30% 가량 늘렸고, 전체 물량도 전년대비 30% 가량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선5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 상품을 추가 할인해 판매한다. 토리버치(40%), 띠어리(40%) 등을 기존 아울렛 할인가에서 이월 상품을 10~20% 추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합리적인 쇼핑 행사와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의 소비 심리를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