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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재협상에 중소형株 '부각'…코스피 '울고' 코스닥 '웃나'

  • 송고 2017.07.17 10:59 | 수정 2017.07.17 11:03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철강·자동차·기계 등 미국 내 흑자업종 중심 부담 높아져

수출·외국인 비중 높은 코스피…코스닥費 상대적 피해 클것

하반기 美기준금리 인상여부 주식시장에 영향줄 변수 주목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가능성이 불거진 가운데 중소형주에 주목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악수하는 모습. 사진=청와대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가능성이 불거진 가운데 중소형주에 주목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악수하는 모습. 사진=청와대


미국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추진을 공식 요구한 가운데 중소형주가 부각되고 있다. 사실상 한미 FTA에 대해 '재협상'을 요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전면적인 개정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FTA 재협상 재료가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타격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코스닥으로 시선을 선회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정부는 서한을 통해 한국 정부에 한미 FTA 관련 특별공동위원회 개최를 요구했다. 한미 FTA 협정문에 따라 30일 이내에 한국 정부는 FTA 공동위원회 개최에 응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에 대해 당장 국내 증시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은 낮지만 협상이 전면개정으로 추진될 경우 증시에 영향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미국 측이 철강이나 자동차 업종 등의 협상 개정에 관심을 두고 있는 만큼 미국 내에서 흑자를 크게 기록한 업종에 부담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현재 미국 측이 개정협상 요구를 통해 재협상을 검토해보자는 식이어서 시장에 당장 큰 피해는 없는 것"이라면서도 "철강·자동차·기계 업종 등 미국에서 흑자를 본 업종을 중심으로 부담은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장에서 우려하는 방향으로 한미 FTA 협상이 구체화될 경우 상대적으로 수출 비중이 높고 외국인 거래가 잦은 코스피보다 코스닥 타격이 적을 것이란 주장이다. 여기에 코스닥이 코스피에 비해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이 더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코스닥은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지 못해 두 시장 간의 간극이 벌어져 있다"며 "여기에 코스피가 한미 FTA 협상 추진에 상승세가 주춤해진다면 코스닥에는 단기 투자 기회가 생기는 셈"이라고 귀띔했다.

다만 코스닥이 추세적인 상승 국면으로 전환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이와 함께 하반기 중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관심을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금리를 높이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회복세와 목표치가 비슷하게 흘러가는지는 봐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쉽지 않다는 견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5월 이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와 괴리가 나타나고 있다"며 "하반기에 이 부분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미국은 추가적 금리인상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국내 주식시장에 자금 이탈을 촉발하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원·달러환율이 상승해 달러 강세를 견인하는 촉매제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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