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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폭우에 충북선 열차 상하행선 운행 중지

  • 송고 2017.07.16 14:36 | 수정 2017.07.16 14:44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내수-증평 구간 물이 차올라 전지 장치 이상

배수완료 후 운행 예정, 구체적 시기는 미정

ⓒ연합

ⓒ연합

코레일은 16일 청주지역에 200㎜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오전 10시30분께 충북선 열차 상하행선 운행이 전면 중지했다. 내수-증평 구간에 물이 차면서 전기 장치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에서 제천으로 운행하려던 열차 2편이 증평역에 멈춰선 뒤 운행을 중단하고 결행했다. 증평역은 이 열차를 타려던 승객들에게 환불 조처했다.

선로가 물에 잠기면서 화물열차도 운행하지 못하고 있다. 코레일 측은 배수 완료후 정상 운행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이날 현재 재개 시점은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와 증평, 진천, 괴사, 보은 등 충북 중·남부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 10시 20분 현재 청주 220㎜ 증평 201㎜, 청천(괴산) 169㎜의 많은 비가 내려 하천 곳곳에서 범람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전 8시 57분을 기해 청주시 전역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하고 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9시 20분 미호천 석화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9시께 석화지점의 수위가 4.03m(수위표 기준)로 높아지면서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주의보 수위(7.0m)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이같이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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