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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IPO, 올 상반기만 26곳 계약…초대형IB '태풍의 눈' 부상

  • 송고 2017.07.13 11:59 | 수정 2017.07.13 12:00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올 상반기에만 26곳의 비상장기업과 상장 자문·주관 맨데이트 따내

오는 9월 초대형IB 대전 앞두고 기업고객 확보 위한 신호탄으로 해석

"IPO 영업력 확대, 기존 ‘빅3’ 체제 지각 변동과 판도 변화 예고"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잠잠했던 삼성증권이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올 상반기에만 26곳의 비상장기업과 상장 자문·주관 맨데이트를 따내며 경쟁사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잠잠했던 삼성증권이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올 상반기에만 26곳의 비상장기업과 상장 자문·주관 맨데이트를 따내며 경쟁사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잠잠했던 삼성증권이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올 상반기에만 26곳의 비상장기업과 상장 자문·주관 맨데이트를 따내며 경쟁사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초대형 투자금융(IB) 시대를 앞두고 현 시점에서 삼성증권이 상장 주관 분야의 선두 등극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올 1~6월 26개 비상장기업으로부터 IPO 대표주관 혹은 공동주관 계약을 따냈다. 지난해 9건(상장완료+계약)의 상장 주관에 그쳤던 실적에 비교하면 약진에 성공한 모습이다.

이같은 삼성증권의 강세는 오는 9월 초대형 IB 대전을 앞둔 상황에서 브랜드 프리미엄을 유지하면서 기업고객 확보를 위한 신호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삼성증권은 업계 포진한 IPO 전문가들을 영입해 상장을 계획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전사적 영업을 꾀하고 있다"면서 "이들 회사로부터 주관계약을 따내는 동시에 VIP 마케팅을 진행하는 전략으로 돌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증권은 올 5월 1조3400억원 공모 규모의 ‘대어’ ING생명보험(대표주관)을 시작으로로 한국남동발전(공동주관), SK B&T(대표), 송월타월(대표) 등 굵직한 회사들로부터 잇따라 상장 업무를 수임했다.

4월에는 국내 굴지의 소셜커머스업체 티켓몬스터와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하며 신성장 기업 상장도 도모하기 시작했다. 이르면 하반기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 청구를 하고, 내년 중 증시에 이름을 올릴 계획이다

현재 25명으로 구성된 삼성증권 IPO부문은 지난해 사업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IPO 인력을 최대 10명 더 충원하는 등 IPO 조직을 대폭 확대해 왔다.

이와 함께 외국계 IB 출신과 제약·바이오 인력을 고객관계관리(RM) 전문가로 두면서 외국사와 신성장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밀착영업을 집중해왔다.

이같은 삼성증권의 IPO 영업력 확대는 기존 ‘빅3’ 체제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초대형 투자은행(IB) 출범이 본격화되면서 3분기 기업금융의 뚜렷한 머니무브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대형화된 증권사가 규모의 경제를 극대화하면서 '초대형'과 '기업특화'라는 투트랙 체제에 맞춘 업계 재편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초대형 IB들은 기업금융을 포함한 전 분야에서 영업환경 경쟁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 자기자본 3조원을 갖춘 대형 IB는 자기자본 100% 내에서 기업신용공여(대출)를 할 수 있고 전담중개업무(프라임브로커)도 허용된다.

여기에 자본 4조원을 갖춘 초대형 IB들은 만기 1년 이내 어음의 발행·매매·중개 등 단기금융업무를 할 수 있는데 자산운용 역량에 따라 마진율도 차별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IB업계에 따르면 IPO 시장 대형3사인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각각 15건, 10건, 7건의 상장을 대표주관한 반면 삼성증권은 4건의 IPO를 대표주관 완료해 9위에 그쳤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차별화된 IB 상품과 서비스 공급으로 자산관리(WM) 서비스와 VIP 고객 확보 효과를 내고 회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이 IPO 영업 확대에 지원사격에 나선 가운데 경쟁력있는 IB인력이 충원되면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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