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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삼성전자-①]영업익 14조 '사상최대'…애플·인텔도 '제친' 신기록

  • 송고 2017.07.09 00:00 | 수정 2017.07.10 15:32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컨센서스 웃도는 실적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매출액 60조원 기록

반도체 부문 선전 주도…지난 7년간 선제적 투자 결실 맺었단 평가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 14조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도를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 14조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도를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분기 기준 영업이익 14조원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최고 기업인 애플과 인텔을 뛰어넘는 실적으로 글로벌 1위 자리를 꿰찼다는 평가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 14조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다. 매출액은 60조원, 영업이익률은 23.3%로 역대 최고치다.

이 중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7~8조원, 스마트폰 모바일·IT부문이 3조원으로 추정된다.

지난 1분기 기록과 비교해서도 월등하게 높다. 1분기 영업이익은 9조9000억원, 매출액은 50조5500억원이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는 반도체 부문의 선전이 주도한 것으로 증권업계는 분석이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이 7조6000억원, 디스플레이가 1조7000억원으로 부품사업부의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IM부문은 갤럭시S8 판매가 높아진 시장 기대치에 미달해 3조8000억원으로 다소 부진했다"고 말했다.

갤럭시S8 판매 호조에 따른 모바일(IM)부문 성장이 실적에 기여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디램(DRAM) 가격 상승이 예상보다 더 높게 나타난 것과 갤럭시 S8 판매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따라 모바일사업부문(IM)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IM부문의 이익률이 앞서 전망했던 것보다 높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설에 꾸준히 투자를 감행해 온 결과 이 같은 성적표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7년간 총 94조4000억원을 투자했다. 이 기간 디스플레이 시설에는 41조5200억원을 쏟아 부었다.

선제적 기술투자 등에 따른 노력이 결실은 맺은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아울러 2분기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맞아 실적으로 연결된 것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견인한 요인으로 꼽았다.

세계 최고 IT기업인 애플과 인텔의 분기 실적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기록이다. 애플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2조1000억원(105억5000만달러) 수준이다. 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 등의 영업이익 추정치 합계는 12조8000억원(111억5000만 달러)으로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실적과 비교해서 더 낮다.

한편 지난 7일 삼성전자는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전거래일대비 0.42%(1만원) 내린 239만3000원에 마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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