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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잠정 영업익 6641억원…시장 기대 미달

  • 송고 2017.07.07 15:39 | 수정 2017.07.07 15:39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투자정보업체 FN가이드, 영업익 7709억원 예상…추정치 하회

MC사업부 부진 영향 클 듯…성수기 진입 가전사업 양호 예상

LG전자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내놓았으나, 시장 기대치에는 못 미친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조5552억원, 영업이익은 664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9%, 13.6%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0.7%, 27.9% 감소했다. 이같은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수치다. 투자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LG전자의 실적 전망치는 매출 15조629억원, 영업이익 7709억원이었다.

증권업계 역시 LG전자의 2분기 컨센서스를 매출 15조812억원, 영업이익 7772억원 정도로 봤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7.7%, 32.9% 늘어난 수치다.

HMC투자증권과 토러스투자증권은 LG전자의 2분기 영업익을 9000억원 이상으로 추정했으며, 이들을 포함해 8000억원 이상의 추정치를 내놓은 증권사도 5곳에 달했다.

지난 1분기에 내놨던 실적과 비교할 경우 한참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앞서 LG전자는 올 1분기에 역대 최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을 달성했다. LG의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익은 2009년 2분기에 기록했던 1조2438억원이다.

LG전자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스마트폰(MC) 사업의 부진에 따른 영향이 커 보인다.

신제품인 G6의 판매량이 기대치인 200만대에 다소 미치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에 G6 출시와 함께 대대적 마케팅에 나서면서 적자폭이 크게 늘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성수기에 진입한 가전 사업은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TV 사업도 1분기에 비해 수익성이 소폭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부품을 담당하는 VC사업부는 최근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와 차량용 카메라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R&D(연구개발) 투자로 인해 흑자전환이 힘들어 보인다.

이에 일각에서는 LG전자가 체질 개선에 성공한 만큼 계절적 등락보다는 전년동기 대비 실적 추세에 주목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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