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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객이라도 더" 항공업계, 특가 프로모션 '봇물'

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 연중 특가 프로모션 잇따라 진행
싱가포르항공·에미레이트항공 등 인기 중·장거리 노선 항공권 가격 인하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등록 : 2017-07-07 13:42

▲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싱가포르항공·진에어·제주항공·에미레이트항공여객기.ⓒ각 사.

국내외 항공사들의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이 봇물 터지듯 이어지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국내 여행객을 겨냥한 연중 특가 프로모션을 시작했으며, 외국계항공사들은 LCC가 취항하지 않는 주요 인기 중·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파격적인 가격의 항공권을 내놓으며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LCC들은 소위 비수기인 동계시즌이 포함된 항공권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업계 1위 제주항공은 지난 5일부터 정기 할인 프로모션 '찜(JJiM)' 특가항공권 예매를 오픈했다.

대상 노선은 일본·중국·동남아·대양주 등 국제선 28개 노선과 국내선 6개 노선이며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12월1일부터 2018년 3월24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항공편이다.

특히 인천·부산에서 출발하는 인기 국제선 노선에 최대 할인율을 적용해 최저 2만8900원부터 3만3900원까지 5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진에어도 오는 11일부터 10일간 진마켓(진MARKET)을 운영한다.

진마켓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연중 가장 낮은 가격에 항공권을 판매하는 온라인 특가 기획전이다. 오는 11일 1차 오픈을 시작하고, 17일 2차 좌석을 추가로 오픈한다.

특가 항공권은 10월 29일부터 2018년 3월 24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내선 4개 노선을 비롯해 국제선 28개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단 설 연휴 등 일부 일자는 제외된다.

국내선의 왕복 최저 운임은 2만원이 채 안되며, 국제선은 최저 13만4600원부터 구매 가능하
다.

▲ 성수기를 맞아 여행객들로 붐비는 김해공항 국제청사.ⓒ연합뉴스

에어부산도 11일부터 14일까지 일 년에 단 두 번 열리는 초특가 항공권 이벤트 'FLY&SALE'을 진행한다. 3개의 제주 노선과 23개의 국제선 노선 등 총 26개 노선 대상이다.

△제주 1만4900원 △후쿠오카 3만8000원 △타이베이·가오슝 6만3000원 △칭다오·홍콩·마카오 7만3000원 △세부·다낭 9만3000원 △하이난·시안·옌지·씨엠립 10만3000원 등부터 구매 가능하다.

평소 특가 항공권을 잘 판매하지 않는 중국 장자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을 포함시켜 고객들의 선택지를 더욱 다양하게 했다.

최근 한국 노선 개설에 주력하고 있는 외국계항공사들 또한 특별 요금을 편성한 항공권을 쏟아내고 있다. 국내 여행객을 포함, 우리나라를 통해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을 위해 특가 항공권 구매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노선 홍보와 항공사 인지도 제고 효과를 누리기 위함이다.

싱가포르항공은 이달 1일부터 8월 15일까지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싱가포르와 로스엔젤레스를 포함, 미주·호주·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 노선 대상이며 여행기간은 이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다. 단 7월 21일~8월 12일 및 9월 29일~10월 3일의 기간은 제외한다.

항공권은 왕복 총액 기준으로 50만원 대~80만원 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에미레이트항공도 오는 10일까지 인기 유럽 39개 노선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클래스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행기간은 2017년 7월 4일부터 2017년 11월 30일까지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에는 국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네덜란드 암스테르담·프랑스 파리 노선이 포함돼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항공사, 저비용 항공사 할 것 없이 특가 항공권을 봇물처럼 쏟아내면서 국내선의 경우 택시비 정도로 싼 값의 항공권을 누구나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면서도 "다만 특가 항공권의 경우 해지 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환불 규정을 더욱 꼼꼼히 확인하고 예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