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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병' 맥도날드 "이번 사안 안타깝다…조사에 적극 협조"

  • 송고 2017.07.06 17:09 | 수정 2017.07.06 17:29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이번 수사 작년 가습기살균제 맡았던 형사2부가 담당

용혈성요독증후군 판정으로 맥도날드 한국지사 검찰에 고소

ⓒ연합뉴스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은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HUS(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렸다며 한국맥도날드를 고소한 사건을 형사2부(이철희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6일 밝혔다.

형사2부는 국민건강·의료 전담 부서로, 작년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맡았었다.

피해자 측은 전날 햄버거를 먹기 전까지 건강했던 A(4)양이 당일 다른 음식은 먹지 않은 상태에서 덜 익힌 패티가 든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HUS에 걸렸다며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식품안전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작년 9월 A양은 경기도 평택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를 먹고 2∼3시간 뒤 복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설사에 피가 섞여 나오는 등 상태가 심각해져 3일 뒤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신장장애 2급의 장애 판정을 받았다.

A양은 2달 뒤 퇴원했지만, 신장이 90% 가까이 손상돼 배에 뚫어놓은 구멍을 통해 하루 10시간씩 복막투석을 하고 있다.

피해자 측은 "HUS는 주로 고기를 갈아서 덜 익혀 조리한 음식을 먹었을 때 발병한다"면서 "미국에서 1982년 햄버거에 의한 집단 발병 사례가 보고됐고, 햄버거 속 덜 익힌 패티의 O157 대장균이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자 측은 "그릴의 설정이 잘못되거나 정해진 위치에 놓지 않고 가열하는 경우 제대로 조리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맥도날드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으며 아이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당사는 식품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있으며 이번 사안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이번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길 바라며 앞으로 이뤄질 조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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