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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쿠팡 출신' 유한익 티몬 대표, 이커머스 정체 돌파 무기는 '혁신+실행력'

  • 송고 2017.07.06 15:58 | 수정 2017.07.06 15:59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쿠팡서 경영기획실장 경험 갖춰

단기목표 설정해 성과 주력

빠른 의사결정 앞세운 속도경영 본격화

유한익 티몬 신임대표.ⓒ티몬

유한익 티몬 신임대표.ⓒ티몬


유한익 티몬 신임대표와 신현성 전 대표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다. 첫째, 모두 '젊은 피'다. 유한익 대표가 1984년생, 34세다. 신 전 대표보다 1살이 많다.

둘째, 컨설턴트 출신이다. 유 대표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컴퍼니에서, 신 전 대표는 뉴욕 맥킨지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유 대표가 국내파, 신 전 대표가 해외파라는 점만 다르다.

지난 5일 최고사업책임자(CBO)에서 신임대표로 임명된 유 대표는 빠른 실행력과 합리적인 의사결정능력 측면에서 티몬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물이라는 평가다. 다양한 조직을 한 방향으로 조율해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판단이다.

또 2012년부터 티몬의 경영전략실장으로서 본격 합류해 '모바일 최적화' 경쟁력을 갖추는 데 기여했다. 이같은 경험을 통해 단기 전략을 설정하고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한다. 티몬의 핵심사업인 '여행', '슈퍼마트' 뿐 아니라 '스토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과제다.

유 대표는 쿠팡의 초기 창립 멤버로 잠시 쿠팡을 거쳤던 인물이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10년 컨설턴트로 근무하다가 쿠팡에 합류했다. 2010년 8월 쿠팡이 정식 론칭된 시점 이전부터 함께해 1년여간 근무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쿠팡의 경영기획실장으로서 창립 멤버 6인과 함께 직접 사업을 구상하고 실행하는 일을 맡았다.

유한익 신임 대표이사(오른쪽)와 신현성 이사회 의장.ⓒ티몬

유한익 신임 대표이사(오른쪽)와 신현성 이사회 의장.ⓒ티몬


티몬의 핵심사업추진단장에서 CBO로 발탁된 것은 지난해 8월이다. 1년이 채 못 되는 기간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당시 사업전략 및 '마켓플레이스 2.0' 등 핵심 프로젝트를 관장했다.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영업 부문까지 총괄하게 되면서 현장 중심의 빠른 의사결정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 배경이다.

티몬이 업계 차별화 전략으로 마켓플레이스 2.0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차세대 IT기술과 결합된 온라인 서비스 모델을 구상할 것으로 판단된다. 공급자와 소비자 간 연결성을 세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저가를 지향하는 동시에 상품 구색도 늘려 스토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 관계자는 "유 대표는 2012년부터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티몬에 적합한 리더십을 입증해왔다"며 "소셜커머스의 강점과 오픈마켓의 강점을 취하는 마켓플레이스 2.0을 통해 핵심사업을 키우는 데 적임자"라고 말했다.

아울러 유 대표는 현재 티몬의 주력사업 중 하나가 된 슈퍼마트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공로가 있다. 당시 배송, 운영방식 등 해당 서비스 경험이 전무했지만 유 대표가 이를 관장해 성과를 냈다.

유 대표는 "유통산업 경계가 허물어지며 업종간 경쟁이 치열해진 시기에 대표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신성장동력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 슈퍼마트와 투어를 보다 안정적인 궤도에 안착시키고 스토어에서는 가격과 구색, 서비스를 발전시키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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