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0.1℃
코스피 2,748.69 2.87(0.1%)
코스닥 907.21 2.84(-0.31%)
USD$ 1346.0 -5.0
EUR€ 1450.6 -7.0
JPY¥ 889.7 -2.8
CNY¥ 185.5 -0.6
BTC 100,177,000 502,000(0.5%)
ETH 5,080,000 51,000(1.01%)
XRP 883.5 8.6(0.98%)
BCH 816,500 53,200(6.97%)
EOS 1,613 110(7.3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현장에서] 신세계TV 이어 K쇼핑도 '독자 스튜디오' 론칭

  • 송고 2017.07.05 15:14 | 수정 2017.07.05 16:57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K쇼핑 미디어센터 오픈...지난해 6월 신세계TV쇼핑 자체 스튜디오 확보

T커머스업계, 올해 성장 원년 기대...ICT기술로 차별화 비즈 모델 개발

오세영 KTH 대표ⓒK쇼핑

오세영 KTH 대표ⓒK쇼핑

K쇼핑을 운영하는 KTH의 오세영 사장은 5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의 미디어센터 개관식에서 "내년에는 흑자전환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T커머스의 성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날 K쇼핑은 자체 미디어센터를 오픈했다. T커머스 업계에서는 지난 6월 신세계TV쇼핑 이후 두번째다.

자체 스튜디오의 확보는 기상변화에 상관없이 언제나 방송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상품 취급의 다양성도 확보 할 수 있다.

K쇼핑 관계자는 "타이어와 같이 덩치가 큰 제품을 방송할 때, 이전에는 남의 스튜디오를 빌려야 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제는 자체적으로 거의 모든 상품을 방송에 내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쇼핑의 미디어센터는 1700여평 규모다. 2개의 스튜디오와 주·부조정실, 종합편집실, 더빙실, 분장실 등 방송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시설부터 상품 MD, 쇼핑호스트 및 영상제작 임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공간, K쇼핑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관 및 접견실 등을 갖추었다.

오세영 사장은 "미디어센터는 숙원사업이었다"면서 "고객에게 좀 더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영상 품질의 향상과 제작의 효율성을 높여 T커머스의 표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케팅적인 접근의 효용성도 이야기 했다. 오세영 사장은 "8월에 웹드라마를 방송한다"며 "웹드라마를 통해 20~30대 사용자들을 흡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쯤에서 보면 10여개 T커머스 사업자 중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신세계TV쇼핑과 K쇼핑을 비교하게 된다. K쇼핑은 콘텐츠 중심의 쇼핑이고, 신세계TV쇼핑은 유통 중심의 쇼핑으로 지향점을 갖고 있는 듯 하다.

두 회사 공히 T커머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오세영 사장은 "앞으로도 T커머스는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며 "올해 1조8000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오세영 사장은 "T커머스 활성화는 유통, 방송, IT가 활성화된다"며 "국가정책으로도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군선 신세계TV쇼핑 대표이사는 "자체제작 및 송출이 가능한 방송 제작환경 구축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방송을 제공한다는 것"이라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상품과 서비스의 질을 높여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T커머스 전문가들은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녹화방송의 제약이 풀려야 한다고 말한다. 최재섭 남서울대학 국제유통학과 교수는 "녹화방송의 한계로 상품구성의 다양성이 제약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T커머스만의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콘텐츠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K쇼핑 스튜디오 전경ⓒEBN

K쇼핑 스튜디오 전경ⓒEBN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8.69 2.87(0.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4:20

100,177,000

▲ 502,000 (0.5%)

빗썸

03.29 14:20

100,149,000

▲ 718,000 (0.72%)

코빗

03.29 14:20

100,119,000

▲ 598,000 (0.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