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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촌 1위 '강남'…경기도는 '과천'

  • 송고 2017.07.05 15:16 | 수정 2017.07.05 15:16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강남구,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부촌 1위 자리 수성

경기도 과천·성남 각각 1·2위 유지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EBN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EBN

서울의 최고 부촌 자리를 놓고 강남과 서초가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강남구가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과천과 성남이 각각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1기 신도시는 분당이 부동의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일산이 평촌에 2위 자리를 내줬다.

5일 부동산114가 공개한 '수도권 지역별 부촌 지도'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서울 아파트값은 10년 넘게 줄곧 강남구가 1위를 지켜왔다. 강남은 압구정동과 도곡동, 대치동, 개포동 등이 대표적인 주거지역으로 한강변에 위치한 압구정동은 전통 부촌으로 상징된다.

도곡동은 2000년대 전후 '타워팰리스'가 들어서면서 최고급 신흥 주거단지로 자리 잡았다. 대치동은 '강남 8학군'의 상징이고 개포동은 주요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어 투자 1순위 지역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새 아파트가 속속 들어선 서초구에 2012~2014년까지 3년 동안 부촌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2012년 말 기준 서초의 호당 평균 매매가격은 9억9934만원으로 강남 9억8326만원보다 높았다. 서초는 반포자이(2008년 입주), 래미안반포퍼스티지(2009년 입주), 반포리체(2010년 입주), 반포힐스테이트(2011년 입주) 등 주요 재건축 단지가 입주하면서 새로운 도심 주거지로 변모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이 크게 떨어진 점도 2위 자리를 내준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은 △2010년(-5.49%) △2011년(-8.72%) △2012년(-11.66%)까지 3년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고 하락폭도 컸다. 반면 서초는 △2012년(-6.80%) △2013년(-0.53%)까지 2년 하락에 그쳤고 하락폭도 크지 않았다.

그러나 2013년부터 강남 아파트값이 회복하면서 강남이 2015년 1위 자리를 탈환했고 최근까지 부촌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기준 강남, 서초의 호당 평균 매매가격은 각각 12억9111만원, 12억9008만원 수준이다.

강남.서초 아파트 호당 평균 매매가격 추이.(단위:만원)

강남.서초 아파트 호당 평균 매매가격 추이.(단위:만원)

경기도 부촌 1위는 지난달 기준으로 과천(8억4029만원), 2위는 성남(5억7130만원)이다. 2001년부터 최근까지 1위와 2위 자리는 변함없이 유지돼 왔다. 정부과천청사의 세종시 이전으로 한때 과천 아파트값이 크게 떨어지기도 했지만 경기도 다른 지역에 비해 아파트값이 높은 편이다.

성남 분당과 고양 일산, 부천 중동, 안양 평촌, 군포 산본 등 5개 지역을 일컫는 수도권 1기 신도시에는 호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곳으로 분당(5억7560만원)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1기 신도시 부촌 2위 자리를 놓고는 평촌과 일산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일산은 2001~2010년까지 줄곧 2위 자리를 지켜 왔으나, 2011년 평촌에 밀려 부촌 3위로 내려왔다. 이듬해인 2012년 일산이 2위 자리를 되찾았으나 다시 평촌에 내줬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임병철 부동산114 연구원은 "일산은 평촌에 비해 아파트값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고점을 기록했던 2006년말 평촌과 일산의 호당 평균 매매가격은 각각 4억2216만원, 4억5883만원 수준이었다"며 "지난달 기준으로는 평촌과 일산이 각각 3억9399만원, 3억8433만원 수준이다. 평촌이 고점대비 90% 넘게 회복한 반면 일산은 80% 조금 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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