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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체감경기·신규채용' 기지개 켜나?

  • 송고 2017.07.05 06:00 | 수정 2017.07.05 11:04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3Q 제조업체 기업경기전망지수(BSI) 94…2년여만에 최고치

"신정부 출범 효과, 추경 기대감, 8개월 연속 수출증가세 영향"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 전망이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 호조세'와 '새정부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취업문도 작년 하반기에 비해 넓어질 전망이다.

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전국 경기전망지수는 2분기보다 5포인트 상승한 94를 기록했다. 기준치(100) 아래지만 2015년 2분기(97) 이후 9분기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BSI는 100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는 "새정부가 출범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추경 편성 등으로 내수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심리가 작용한 것"이라며 "작년 11월부터 8개월째 이어지는 수출 증가세 역시 기업체감경기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분석했다.

다만 "수출증가세에 비해 견고하지 못한 내수 회복세와 가계부채 문제는 불안요인"이라며 "본격적인 경기회복세를 예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실제 수출·내수기업 간 체감경기는 온도차를 보였다. 3분기 수출기업의 경기전망지수는 104를 기록해 기준치를 넘긴 반면 내수부문 BSI는 92로 기준치보다 낮았다. 전분기와 비교시 수출·내수부문 모두 소폭 올랐다. (수출 103→104, 내수 87→92)

제조업 BSI 추이 [자료=대한상공회의소]

제조업 BSI 추이 [자료=대한상공회의소]

지역별로는 산업단지(광주·여수) 신규 조성과 지역맞춤형일자리 정책에 기대감이 큰 광주(115)와 전남(115)이 가장 높았다. 서울(111), 경기(107), 제주(107), 인천(105), 강원(102) 지역도 기준치를 상회했다. 반면 대전(95), 충북(92), 전북(88), 경북(85), 부산(84), 울산(84), 대구(78), 충남(77), 경남(75)은 기준치에 미달했다.

올 하반기 취업문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좀 더 넓어질 전망이다. 상의가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제조업체를 추려 신규채용 BSI를 집계한 결과 103으로 기준치를 넘어섰다.

신규채용 분야는 생산기술직이 60.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무직(15.8%), 연구개발직(11.4%), 영업직(9.2%) 순이었다.

업종별로 정유·석유화학(142), 식음료(115), IT·가전(101), 기계(103) 등이 기준치를 웃돌았다. 자동차(96), 철강(87), 섬유·의류(79), 비철금속(94) 등은 기준치를 밑돌았다.

이에 대해 박지순 고려대 교수는 "세계적 경기개선에 따른 수출호조세와 새정부의 일자리정책에 호응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조준모 성균관대 교수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경제체질 개선,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선제적 대응, 노동시장 구조개혁 등을 지속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세계경제의 업턴(upturn) 훈풍이 불고 있는 만큼 모처럼 맞이한 경기회복의 모멘텀을 잘 살려 나가야 한다"며 "경기를 본격 회복궤도에 올려놓는 일과 중장기 현안들을 해결하는 일을 병행 추진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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