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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3사, LNG선 8척·설비1척 수주…하반기 수주 증가 '기대'

  • 송고 2017.07.04 14:54 | 수정 2017.07.04 16:09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삼성중 3척·설비 1척, 현대중 3척, 대우조선 2척 수주

하반기 10~20척 발주 전망…2016년 8척·2015년 34척 발주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LNG선 전경.ⓒ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LNG선 전경.ⓒ각사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등 조선 3사가 올해 6월 누적기준 전 세계 LNG선박·설비 수주를 독식했다.

지난해 대비 전세계 LNG운반선 발주가 절반 가까이 늘어난 상황에서 올 하반기 이보다 많은 LNG선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더한다.

4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글로벌 LNG관련 선박·설비 발주량은 13척을 기록했다.

지난해 LNG 선박 연간발주량인 8척 대비 절반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나 지난 2015년 34척, 2014년 69척과 비교해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가다.

현지업계와 선박중개기관은 "올해 상반기 LNG선 발주량이 이미 지난해 발주량을 넘어섰으나 LNG선 신조발주 일부는 다소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조선업계는 LNG선 시장에서 대부분의 선박·설비를 수주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LNG선 2척(벙커링 겸용 소형 LNG선), LNG선으로 구분되는 LNG-FSRU(FSRU,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1척은 물론 코랄 FLNG(LNG-FPSO,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 해양설비 1기 등 총 4척의 LNG선박과 설비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18만㎥급 LNG선 2척, LNG-FSRU 1척 등 총 3척, 대우조선해양은 같은 크기의 LNG선 총 2척을 수주했다.

조선업계의 올해 1월~6월까지 'LNG선' 누적수주량은 총 8척으로 LNG선 시장 내 선박을 쓸어 담았다. 또한 해양설비 1기의 수주도 달성했다.

이들 선박의 총 계약금액은 약 40억달러 수준이며 이는 LNG관련 선박·설비가 다른 선박 대비 수주 단가가 높은 고부가가치 선박임을 의미한다.

주요 선박중개기관들은 올 하반기 10~20척의 LNG선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LNG선 시장은 조금씩 활기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후동중화(Hudong-Zhonghua Shipbuilding)가 최근 일본 선사인 MOL(Mitsui OSK Lines)로부터 러시아 '야말 르포젝트'에 투입되는 4척의 셔틀LNG선을 수주한데 이어 중국 조선업계가 자국 선사로부터 FSRU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FSRU를 수주한 경험이 없는 중국 조선업계로서는 이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엑손모빌(Exxonmobil)을 비롯한 글로벌 오일 메이저들은 한국 조선업계를 중심으로 한 전 세계 조선사를 상대로 유전개발을 위한 해양설비 FLNG 등 LNG선 발주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향후 추가 발주가 꾸준히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강화 및 노후선박 교체 등에 따라 LNG선 발주 기대감은 점차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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