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 내수·수출 동반부진
그나마 크루즈 선방… 하반기 서비스 강화
글로벌 경기 침체에 타격을 받은 한국지엠의 실적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 6월 한달간 내수 1만1455대, 수출 3만2237대(CKD 제외)를 포함해 총 4만3692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0.7% 줄어든 것이다.
내수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36.6% 줄었다. 지난해 동기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판매효과가 워낙 컸던 탓이다.
올해 초 출시된 올 뉴 크루즈가 포함된 크루즈가 전년보다 54.2% 늘어난 1434대 팔리며 분전했으나, 전체적 실적 하락 추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수출도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 전년보다 12.9% 줄었다.
데일 설리번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하반기 경쟁력 있는 제품성능을 바탕으로 신선하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과 더불어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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