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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SK하이닉스, 도시바 지분 인수 옵션 보유"

  • 송고 2017.07.03 14:49 | 수정 2017.07.03 14:49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한미일연합' 내 일본 정부계 자금, 도시바메모리 지분 66% 보유할 듯

WD "SK하이닉스 참여 기술유출 우려" 주장…반독점심사 기간 변수로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도 최종 계약 체결이 미뤄지고 있는 도시바 메모리 반도체 인수전에 또다른 변수가 부상했다. 베인캐피털에 자금을 빌려주는 형식으로 참여하는 SK하이닉스가 향후 도시바의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3일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외신은 SK하이닉스가 향후 베인캐피털이 보유한 도시바 지분의 일부 또는 전부를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WSJ의 보도는 그동안 도시바가 "SK하이닉스는 자금만 제공한다"고 강조해온 것과 반대된다.

도시바메모리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 '한미일연합'은 산업혁신기구와 일본정책투자은행이 66%의 지분을 인수하고 나머지를 베인캐피털이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베인캐피털에 자금만 빌려준다.

이에 대해 한 소식통은 "SK하이닉스는 돈을 빌려주는 은행이 아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가 도시바 지분을 보유하게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은 웨스턴디지털(WD)의 반대를 더욱 부채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WD는 SK하이닉스를 거론하며 일본 내부의 기술 유출 우려를 자극한 바 있다.

WSJ에 따르면 '한미일연합'을 이끈 일본 산업혁신기구는 인수액을 끌어올리기 위해 SK하이닉스를 필요로 했다. 막대한 금액을 제시한 중국으로의 매각을 막아야 했기 때문이다.

또한 SK하이닉스가 지분투자만 할 경우 경쟁자였던 브로드컴과 달리 반독점심사도 비교적 쉽게 통과할 수 있다는 계산도 작용했다. 도시바는 현재 재무초과 상태로 2018년 3월까지 이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된다.

그러나 SK하이닉스로 도시바 지분이 넘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현실화될 경우 WD의 반발은 물론 세계 각국의 반독점 심사 또한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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