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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대책 불구 6월 아파트값 더 올라

6월 전국 매매가 0.21% 상승…5월 대비 0.07% 더 올라
경기회복 기대감·재건축 상승세 6월까지 영향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등록 : 2017-07-03 11:08

▲ 서울의 아파트 단지 전경 ⓒEBN

6.19부동대책에도 불구하고 6월 전국 주택가격은 전달 대비 상승폭이 오히려 커진 모습이다.

3일 한국감정원이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달(0.14%) 대비 매매가격은 0.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누적 상승률은 0.54%다.

서울, 부산, 세종 등 일부 지역은 저금리에 따른 유동자금이 정비사업 등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으로 유입되며 단기 과열양상을 보였다. 반면 충남, 경남 등 일부 지방은 지속적으로 신규 입주물량이 공급되며 하락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지역별로는 세종(1.67%), 서울(0.66%), 부산(0.38%) 등은 상승한 반면, 대구는 보합(0.00%), 울산(-0.11%), 경남(-0.08%), 충남(-0.05%) 등은 하락했다.

서울(0.66%)은 경기회복 기대감과 불확실성 해소로 매수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강남4구 재건축단지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일반아파트로 확대되며 서울 전지역에서 지난달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구별로는 △강동구(1.44%) △강남구(1.42%) △송파구(1.04%) △서초구(1.01%) △양천구(0.93%) 순이다.

인천(0.11%)은 서구는 하락 전환, 부평구는 정비사업 추진과 매수심리 개선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연수구는 미분양 해소 및 송도국제도시 기업입주가 잇따르며 상승해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구별로는 △부평구(0.29%) △연수구(0.27%) △계양구(0.12%) △동구·남구(0.09%) 순이다.

경기(0.18%)는 신규 분양, 입주 등 공급과다 영향으로 평택시는 상승폭 축소, 안성시는 하락 전환했다. 대선 이후 매수세가 회복되며 광명시, 하남시 등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늘었다. △광명시(0.61%) △하남시(0.42%) △과천시(0.41%) △안산시 상록구(0.00%) △안성시(-0.07%) 등이다.

지방(0.09%)은 세종의 경우 행정수도 완성 기대감으로 높은 상승세 지속되고 대구는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다. 신규 입주물량 과다와 지역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울산, 경남, 충남 및 제주 등의 하락세가 이어지며 전체적으로는 지난달 대비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국 전세(0.08%)는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일부 지방은 전세공급이 늘어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 등 거주선호도 높은 지역은 신혼부부 수요,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 지속되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 소폭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서울(0.29%) △인천(0.17%) △부산(0.13%) 등은 상승한 반면, △세종(-1.47%) △경남(-0.22%) △충남(-0.12%)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