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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보험과 자본시장의 융합’... 대한민국 우수도서 선정

  • 송고 2017.07.03 09:13 | 수정 2017.07.03 09:14
  • 정희채 기자 (sfmks@ebn.co.kr)

보험과 자본 시장의 융합화에 초점 맞춰 새로운 리스크 전가 수단 소개

자연재난이나 장수화에 따른 연금 위기 등 초대형 리스크도 관리 가능

도서 '보험과 자본시장의 융합' 표지.

도서 '보험과 자본시장의 융합' 표지.

제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산업간 그리고 기술간 융합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금융에서도 기술 융합화는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융합’의 시대를 맞아 보험과 자본시장의 융합을 주제로 한 ‘보험과 자본시장의 융합’(저자 류근옥)이라는 책이 이슈가 되고 있다. 이 책은 2017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사회과학분야 27번)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보험과 자본 시장의 융합화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리스크 전가 수단을 소개하고 또한 자본시장의 증권화 기술을 활용해 보험의 증권화 추세와 이로부터 얻게 되는 이점과 가치창출 메커니즘(mechanism)을 소개하고 있다.

책은 현재 학문의 융합화는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있으며 스마트 폰으로 정보통신 혁명을 일으킨 애플(Apple)의 잡스(Steve Jobs)는 애플의 DNA가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인문학과 기술을 융합하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돼야 비로소 소비자의 가슴을 울리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금융에서도 기술 융합화는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금융과 정보기술이 융합된 핀테크(fin-tech) 덕택에 은행의 대부분 거래는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이뤄지고 있다.

보험에서도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운전 습관과 교통법규 준수 여부, 생명보험 가입자의 건강 상태 등 위험 분류 요소를 식별해 보다 정확한 정보로 언더라이팅과 사후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이 모든 것이 기술융합에 기인한 혁신 상품과 서비스다.

보험에서는 산업간 융합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보험이 자본시장의 다양한 수단과 융합하면서 전통적인 보험 리스크에 대해 보험 대신 새로운 관리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류근옥 서욱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류근옥 서욱과학기술대학교 교수

특히 보험이 자본시장과 융합하면서 지진 허리케인과 같은 자연재난이나 장수화에 따른 연금 위기 등 초대형 리스크도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기적 저금리 시대에 생명보험 산업은 역마진 등으로 자산운영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생명보험을 자본시장의 지수형 투자기법과 연계해 설계하면 수익률도 개선할 수 있다.

이처럼 보험과 자본시장의 융합은 보다 혁신적인 상품을 설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있다고 책은 소개하고 있다.

책의 저자인 류근옥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University of Pennsylvania) 와튼(Wharton)스쿨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술경영대학의 학장으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리스크관리학회 회장 및 한국보험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보험학과 금융학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바탕으로 세계은행World Bank 컨설턴트,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기획재정부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분쟁조정위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삼성생명과 서울보증 사외이사를 역임하면서 보험 및 금융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실무도 경험했다.

정통 금융보험학자로서 그는 보험과 자본시장의 융합을 토대로 새로운 상품개발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 특히 저금리 시대에 자본시장과 연계한 생명보험의 상품개발 사례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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