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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 갤S8·128GB G6…삼성·LG '파생폰' 7월 시장 달군다

  • 송고 2017.06.30 10:35 | 수정 2017.06.30 11:20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삼성 갤S8+ 로즈 핑크·갤S8 코랄 블루, LG G6 128·32GB 30일 동시 출격

용량, 색상 다양화로 소비자 선택 넓혀…판매량 끌어올리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 상반기 전략폰인 갤럭시S8 시리즈와 G6 판매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출시 2~3개월 차에 접어들면서 신제품 판매량이 주춤해지자 색상, 용량 등을 다양화한 파생폰을 선보인 것이다.

3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날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갤럭시S8 시리즈와 G6의 파생모델을 출시했다.

갤럭시S8+ 로즈 핑크·갤럭시S8 코랄 블루. ⓒ삼성전자

갤럭시S8+ 로즈 핑크·갤럭시S8 코랄 블루.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S8+ 로즈 핑크 △갤럭시S8 코랄 블루 색상을 선보였다. 신규 색상으로 라인업을 한층 확장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겠다는 의도다. 용량은 모두 64GB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99만원, 93만5000원이다.

컬러 마케팅은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판매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판매량이 주춤해지는 출시 2~3개월 뒤부터 디자인을 리뉴얼한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환기시켰다. 지난해 3월 출시된 갤럭시S7 시리즈의 경우 핑크 골드 모델, 배트맨 에디션, 갤럭시 액티브 등 한 달에 한 번꼴로 새로운 제품을 꾸준히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동일한 전략으로 갤럭시S8 판매량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국내출시 약 한 달 만에 개통 100만대를 돌파한 갤럭시S8·S8+는 일평균 1만1000대~1만2000대 수준으로 팔리며 순항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새로운 색상을 선보인 이유는 내달 7일에 출시될 '갤럭시노트7FE'와 8월 말 공개되는 '갤럭시노트8' 때문이다. 신제품이 출시되면 전작에 대한 관심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그 전까지 갤럭시S8 판매량을 최대로 끌어올려야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다양한 색상의 갤럭시S8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 G6 128·32GB. ⓒLG전자

LG G6 128·32GB. ⓒLG전자

LG전자도 G6의 패밀리 제품인 'LG G6+'와 'LG G6 32GB' 버전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18:9 비율의 5.7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 광각 듀얼 카메라, 하이파이 쿼드 댁(Hi-Fi Quad DAC) 등 G6의 강점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저장용량과 색상 등을 다양화했다.

G6 용량은 기존 64GB 한 가지 모델에서 128GB, 32GB로 늘어났고 색상도 골드, 블루 등이 추가됐다. 출고가는 128GB G6+가 95만7000원, 32GB 제품이 81만9500원이다.

LG전자는 단일한 모델에 용량, 색상 등 스펙 선택사항을 넓혀 제품군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과 제조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선호에 대응하는 것이다.

이는 올 초 LG전자 사령탑으로 선임된 조성진 부회장이 가전사업에서 구사한 대표적인 전략이다. 취임 때부터 '성공 경험'을 강조해온 조 부회장은 "가전에서도 세탁기의 성공체험이 냉장고, 에어컨으로 넘어가면서 1등 DNA가 살아난 것"이라며 "스마트폰도 이런 체험이 필요하다"고 공공연히 말해왔다.

G6 파생모델 출시도 조 부회장의 플랫폼 전략의 일환이다. 원가, 생산, 품질 등 본질에 충실한 제품으로 스마트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조 부회장은 스마트폰 생산 플랫폼을 줄이고 일부 부품만 변경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다각화해 효율성을 제고했다.

LG전자의 궁극적인 목표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스마트폰 점유율을 늘리는 것이다. 지난 1분기에 미국 점유율 3위, 글로벌 점유율 6위까지 치고 올라온 LG전자는 G6 파생모델로 이같은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전무)은 "다양한 고객이 선호에 따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강화해 더 많은 고객들이 G6만의 특장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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