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0일 오뚜기에 대해 여름을 겨냥한 신제품 출시로 계절적 취약성을 보완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뫂주가 95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 오른 5059억원,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4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면제품류를 제외한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3분류, 즉석밥, 죽, 냉동피자 등 가정간편식(HMR) 판매량 확대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최근 기업 이미지와 소비자 선호도가 향상됨에 따라 마케팅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흥비빔면 등 여름을 겨냥한 상품 출시로 취약했던 계절성을 보완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면제품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 감소한 1463억, 시장점유율은 4.2% 증가한 25.5%로 예상된다"며 "진짬뽕 역기저 부담이 완화되고 있어 3분기부터 라면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4년간 면제품 사업부문의 분기별 매출액과 시장점유율이 2분기에 가장 저조했다"며 "함흥비빔면, 콩국수 라면 등 여름을 겨냥한 신제품 출시로 취약한 계절성이 보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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