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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UP&DOWN 365]최문규 한신공영 대표, 매출 2조원대 달성 가능할까

  • 송고 2017.06.30 08:46 | 수정 2017.06.30 08:48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최문규 대표이사, 총괄부사장직 수행 당시 매출·영업익↑ 달성

올해 주택 사업 집중…전국 6789가구 분양

최문규 한신공영 대표이사

최문규 한신공영 대표이사

창업주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의 장남 최문규(사진) 대표이사가 경영에 나선 지 백일여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최 대표는 올해 46세로 지난해부터 총괄부사장직을 수행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올리는 성과를 달성했다. 그는 현재 태기전 대표와 공동 경영을 펼치며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올해 매출 2조원대 돌파도 꿈꾸고 있다. 최근 실적이 개선된 자체 사업부터 지역주택조합사업, 도시정비사업(재개발), 주상복합, 공동주택 등 다양하다. 하반기 분양 물량도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라 매출 2조원대도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다만 금리인상에 대출규제, 가계부채종합대책까지 더해져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먹구름이 밀려오고 있다. 정부의 규제 정책과 입주물량 급증으로 하반기부터 리스크가 현실화될 것이다. 이로 인해 주택사업과 건설수주 부문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 순항을 위해서는 하반기 행보가 중요한 만큼 최 대표의 영업 및 경영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가 해결책 마련으로 필요한 상태다.

◆ '오너 2세' 최문규 대표, 그는 누구인가
최문규 대표는 지난 4월초 총괄부사장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오너 2세로의 경영권 승계에 본격 나서기 시작했다. 최 대표는 대원외고와 서강대학교, 미국 Thunderbird MBA 국제경영, 마케팅을 전공했다. 이후 현대상선과 현대자동차를 거쳐 2005년 한신공영에 입사해 영업임원, 경영기획실장 및 총괄부사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최 신임 대표는 지난해부터 총괄부사장직을 수행하면서 전년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30%, 169% 정도로 끌어 올리는 성과를 달성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지난해 연결 매출이 1조7722억원으로 전년보다 30.49% 늘었다. 영업이익은 74.38% 증가한 712억원, 당기순이익은 2.13% 감소한 216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부터 영업이익이 408억원으로 흑자전환하는 등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해 주택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는데 특히 자체사업이 매출과 이익 성장에 도움을 줬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그는 베트남 시장 공략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신공영은 그동안 빈즈엉성 상수도시설과 베트남 투자개발은행 사옥, 호찌민 고속도로, 락자 우회도로, CJ제분플랜트, 쭝호아 인터체인지 건설공사 등을 완료했다. 현재 밤콩 교량접속도로, 후에 하수처리플랜트, 로떼~락소이 고속도로 1공구 공사 등을 진행 중이다.

한신공영은 2004년 베트남 하노이 주상복합 아파트 설계·감리 용역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건설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베트남 상수도, 도로, 교량, 주택, 오피스빌딩은 물론 최근에는 캄보디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동남아 주요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활발히 넓혀 가고 있다. 아울러 4월말 라오스 지역에 첫 삽을 뜨며 기존 해외사업의 범위를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라오스시장까지 확대했다.

한신공영 본사 사옥

한신공영 본사 사옥

◆올해 주택 사업 집중…하반기 물량 '봇물'
올해 한신공영은 주택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과 세종시, 부산 등 인기 지역에서 지난해 6500여 가구보다 소폭 늘어난 6789가구를 분양한다.

우선 30일 청라국제도시 마지막 민간 분양아파트로 알려진 '청라 한신더휴 호수공원'이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아파트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30층, 10개 동으로 총 898세대다. 이후 7월 세종 1-5 생활권 주상복합 640가구와 9월 세종 2-4 생활권 주상복합 1031가구, 경남 양산 물금 공동주택 104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10월에는 부산 사하구 괴정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819가구(일반 487가구)와 12월 부산 기장군 일광지구 8블록 519가구, 9블록 7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화성 봉담 지역주택조합 1140가구(일반 225가구)를 분양한 바 있다.

다만 국내 주택사업 신규 수주 낭보 소식이 주춤하다. 올 초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발주한 서울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 9단지 아파트 건설공사를 수주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이는 듯 했으나, 이후로 현재까지 소식이 전무한 상태다.

한신공영의 올 1분기 말 공공도급 수주잔고는 1조3208억원, 민간도급은 1조5684억원이다. 지난해 말보다 각각 9.46%, 10.16% 감소했다. 전체 수주잔고는 2조8892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9.84%, 전년 동기보다 8.93% 축소됐다. 한신공영 측은 "상반기 공공 발주량이 감소하면서 수주 소식이 줄었다"면서도 "현재 새 정부가 들어선 데다 시장 상황이 점차 안정화되면 수주가 점차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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