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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국 찾은 알리안츠, 한국지점 설립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 모색

  • 송고 2017.06.29 15:15 | 수정 2017.06.29 15:15
  • 정희채 기자 (sfmks@ebn.co.kr)

기업·특수보험 전문회사인 AGCS가 한국지점 설립

AGCS 한국지점 신임 CEO로 노창태 사장 임명

AGCS 한국지점 CEO로 선임된 노창태 사장이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AGCS

AGCS 한국지점 CEO로 선임된 노창태 사장이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AGCS

알리안츠 그룹 산하의 기업 및 특수 보험 전문 회사인 알리안츠 글로벌 코퍼레이트 앤 스페셜티(Allianz Global Corporate & Specialty, 이하 AGCS)가 한국지점을 설립했다.

29일 AGCS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에서 한국지점 설립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도모하는 국내 기업들과, 한국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글로벌 고객들 대상으로 한국 지점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알리안츠 그룹은 지난 2002년 한국에 진출한 뒤 1년만에 철수한 바 있다.

AGCS는 아시아 지역에 싱가포르, 홍콩, 일본, 중국, 인도, 브루나이 및 미얀마에 이어 AGCS 한국지점을 설립하게 됐다. 2016년, 아시아 비즈니스는 76억 유로 규모에 달하는 AGCS 글로벌 보험료(premium)의 5%를 차지했다.

이날 AGCS 경영 이사회 임원이자 아시아 지역 및 시장 책임자 칼스텐 쉐펠(Carsten Scheffel)은 “AGCS 한국지점은 AGCS에게 특별한 기회이며 아시아 성장 전략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번영하는 아시아 시장에서 수년간 적극적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해왔다. 한국지점의 공식 설립을 통해 국내 고객들과 한국 시장에 관심을 가진 글로벌 기업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고객의 11% 이상이 이미 AGCS의 국제 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의 영업을 보호 받으며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AGCS는 한국의 기업 및 특수 보험 분야에서 상당한 성장 기회가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철도, 항만 및 지하철을 포함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가 늘어나고 환경 배상 책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대규모 맞춤형 보험 솔루션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한국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자동차, 전자 기술 및 첨단 통신 산업 분야는 AGCS의 전문 보험 분야이다.

AGCS 한국지점은 기술 전문성 및 국제 보험 프로그램(International Insurance programs) 운영 경험을 활용해 한국을 넘어 해외에 영업기반을 가진 다국적 기업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국제 보험 프로그램은 기업이 운영되고 있는 모든 지역과 조화를 이루면서, 각 지역에 적용될 수 있는 중앙 관리 감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16년 AGCS는 2500여개의 국제 보험 프로그램을 운영, 1만9000여개의 현지 보험 증권을 발행하였다. AGCS는 한국에서 엔지니어링 및 건설, 금융, 재산, 해상, 중소기업, 책임보험 등 다양한 상품 라인을 선보일 것이다.

마크 미첼(Mark Mitchell) AGCS 아시아 지역 CEO는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고 한국에 대한 해외 기업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보험 프로그램의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AGCS는 국제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는 기업들을 상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보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국지점의 설립으로 AGCS는 전 세계 10대 보험시장을 비롯한 31개국에서 자체 팀을 운영하게 됐으며 210개국 이상에서 알리안츠 회사들과 네트워크 파트너를 형성하게 됐다.

AGCS 한국지점은 AGCS의 높은 재무등급을 적극 활용하며 싱가포르에 위치한 아시아 지사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AGCS는 미국 신용평가 기업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로부터 AA등급을 획득하고, 미국 A.M. Best로부터 A+를 획득한 최고 등급의 글로벌 손해보험사이다.

한편 AGCS 한국지점은 노창태 신임 CEO가 이끌게 된다. AGCS 싱가포르의 지역 마켓 매니지먼트 팀에서 활약한 그는 보험시장에서 25여년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노창태 사장은 “AGCS는 2010년부터 홍콩 및 싱가포르 지점에서 한국의 기업 보험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서울에 지점을 설립함으로써 한층 더 고객 맞춤형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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