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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식·정우현 재소환…검찰, 추가조사

  • 송고 2017.06.29 11:19 | 수정 2017.06.29 17:25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검찰, 최호식 전 회장 피해자체포 혐의 보강수사

정우현 전 회장 출국금지, 계좌추적 곧 소환 조사

(왼쪽)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전 회장, (오른쪽)정우현 미스터피자 전 회장ⓒ연합·데일리안포토

(왼쪽)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전 회장, (오른쪽)정우현 미스터피자 전 회장ⓒ연합·데일리안포토


프랜차이즈 업계를 대표하는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미스터피자 정우현 두 전 회장이 검찰에 재소환된다.

29일 검찰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이정현 부장검사)는 서울 강남경찰서로부터 최 전 회장 사건을 받고 주임 검사를 지정, 최호식 전 회장의 후속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최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강남경찰서는 28일 최 전 회장에게 강제추행·체포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달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일식집에서 최 전 회장이 20대 여직원과 식사하다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강제추행)와 호텔로 강제로 끌고 가려 한 혐의(체포)를 받는다.

지난 23일 경찰은 최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하지만 검찰은 동종 전과가 없는 점과 합의가 이뤄져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을 참작해 구속영장을 반려하고 불구속 수사했다.

검찰은 피해 여성의 구체적이고 일관된 진술 등에 비춰볼 때 강제추행 혐의 적용에는 어려움이 없다고 보고 있다.

다만 불법 체포 성립 가능성을 둘러싸고 최 전 회장이 혐의를 부인해 보강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날 '갑질 논란'을 빚은 미스터피자 대표이사를 이틀 연속 소환해 불공정거래 의혹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이준식 부장검사)는 조만간 정 전 회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검찰은 최병민 MP 그룹 대표이사를 불러 조사 중이다. 최 대표가 가맹점에 치즈를 강매한 이른바 '치즈 통행세' 의혹, 탈퇴 가맹점을 상대로 한 보복 출점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캐묻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미스터피자 창업주인 정우현(69) 전 MP 그룹 회장은 친인척 운영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비싼 치즈를 가맹점에 강매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탈퇴한 가맹점주가 낸 피자가게 인근에 '보복 출점'을 했다는 의혹도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최근 MP 그룹 등을 압수수색해 본사가 탈퇴한 가맹점주들의 영업을 방해하고자 치밀하게 준비한 정황이 담긴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점주에 본사 광고비 떠넘기기, 회장 자서전 구매 강요 등 갑질 의혹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 친인척이나 지인이 운영하는 간판업체를 지정해 가맹점들이 간판을 교체하도록 하고, 소규모 매장의 경우 첫 가맹 계약 기간이 지나면 매장을 확장하도록 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을 출국금지하고 계좌추적을 통해 회사 간 자금 거래 상황을 추적해왔다. 정 전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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