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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UP&DOWN 365] 박정호 SKT 사장,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DNA' 심는다

  • 송고 2017.06.29 00:00 | 수정 2017.06.29 09:07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과 사회의 행복 추구도 가능’ 강조

5G·커넥티드카 조기 상용화 등 4차 산업 주도 박차

박정호 사장.ⓒSKT

박정호 사장.ⓒSKT

박정호 사장 진두지휘 아래 SK텔레콤에 가족친화적 기업문화가 자리잡아 가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평소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과 사회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으며, 기업은 저출산·여성 경력 단절 등 사회적 이슈에도 책임을 다 해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직원의 일과 가정 생활의 균형을 강조해 왔다.

박정호 사장은 이달 초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직원들이 성별에 상관 없이 최장 90일간 무급 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입학 자녀 돌봄 휴직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기존 육아휴직과 별개로 사용 가능하며, 휴직 기간은 재직 기간으로 인정받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시기는 자녀의 학교 생활 적응, 부모와 자녀의 원만한 관계 형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간으로 상당수 여성 직원들이 퇴직을 고민하는 시기다”며 “이 같은 제도 도입으로 여성 경력단절 감소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SK텔레콤은 임신 초기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에만 사용 가능했던 ‘임신기 단축 근무’를 전 임신 기간으로 확대했다. ‘임신기 단축 근무’ 제도를 활용하면 여성 직원들은 임신과 동시에 출산 전까지 하루 6시간만 근무하며 건강한 출산 준비를 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는 단축 근무를 직접 신청해야 했지만, 이번에 이를 의무화 해 여성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제도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직원 출산 축하금도 첫째·둘째·셋째 출산 시 각각 30만원·50만원·100만원에서 50만원·100만원·500만원으로 상향해 재정적 지원도 강화했다.

지난 3월에도 사내 어린이집 정원을 70명에서 120명으로 두 배 가까이 확대하는 등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또 SK텔레콤은 불임 및 난임 치료에 대한 의료비 지원, 난임 휴직제도, 육아휴직 2년 사용 등 임신과 육아로 인해 여성 직원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HR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무난한 성적을 올렸다.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천105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2.1% 증가했다. 매출은 4조2천344억원으로 0.1%, 당기순이익은 5천835억원으로 2.0% 각각 늘었다. 이는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실적 개선과 SK플래닛의 적자 축소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증권사들은 올해 SK텔레콤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진했던 자회사들이 턴어라운드를 이룰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SK브로드밴드의 IPTV 가입자가 407만명으로 작년 1분기보다 12.1% 늘었고, IPTV 부문 매출도 2천356억원으로 21.7% 증가했다.

올해 1분기 기준 SK텔레콤의 전체 가입자는 2천983만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3.1% 늘었다. 이 중 LTE 가입자는 2천165만명으로 10.9% 증가해 전체 가입자의 72.6%를 차지했다. 가입자 1인당 데이터 사용량도 5.4GB로 30% 가까이 증가했다.

신규 사업에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8월 공개한 음성인식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가 대표적이다. 관심종목의 주식 시세 조회부터 주식 종목과 펀드 추천까지 가능한 인공지능(AI) 증권 서비스를 제공할 정도로 고도화 된다.

사용자가 관심종목을 사전에 등록하면 누구는 관심 종목의 개별 시세는 물론 오른 종목과 내린 종목, 관심 종목의 상승률까지 알려준다. 이 같은 관련 서비스를 3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이후 거래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또 4차 산업혁명 주도를 위해 자율주행 기반 등의 다양한 기술을 다양한 파트너들과 폭 넓게 개발하고 있다. 자율주행 선행 기술을 상용화하고, 완성차 업체 및 글로벌 ICT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올해 이동통신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분야에서도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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