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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소아암 치료 올해 1500만달러 기부

  • 송고 2017.06.28 14:33 | 수정 2017.06.28 14:33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워싱턴서 '호프 온 휠스' 설명회..."올해말까지 누적 기부금 1억3000만달러"

이날 행사에는 (왼쪽부터) 김동욱 현대차 해외정책팀장, 김철환 현대 워싱턴사무소장, 유미 호건 메릴랜드주지사 부인, 정진행 현대차 사장, 제리 플래너리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CEO 직무대행 겸 수석부사장, 주디 추 민주당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의원, 데이비드 킴 현대 워싱턴사무소 현지인 소장, 한나 아담스 현대 호프 온 휠스 홍보대사 등 내외빈 250여명이 참석했다.ⓒ현대자동차

이날 행사에는 (왼쪽부터) 김동욱 현대차 해외정책팀장, 김철환 현대 워싱턴사무소장, 유미 호건 메릴랜드주지사 부인, 정진행 현대차 사장, 제리 플래너리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CEO 직무대행 겸 수석부사장, 주디 추 민주당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의원, 데이비드 킴 현대 워싱턴사무소 현지인 소장, 한나 아담스 현대 호프 온 휠스 홍보대사 등 내외빈 250여명이 참석했다.ⓒ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소아암 환자의 치료를 돕는 프로그램인‘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 : 바퀴에 희망을 싣고)’운영 20주년을 맞아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대차는 27일(현지 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현지 사무소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벤 카딘(민주·메릴랜드) 상원 의원, 테리 스웰(민주·앨라배마), 마사 로비 (공화·앨라바마), 마이크 켈리(공화·펜실베니아), 주디 추(민주·캘리포니아), 다나 로라바쳐 (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원 등 연방 상·하원 의원 14명을 포함한 전·현직 정·관계 인사, 미 현지 소아암 병원 및 연구 기관 관계자와 정진행 사장을 비롯한 현대차 임직원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제리 플래너리 CEO 직무대행 겸 수석부사장은 현대 호프 온 휠스 소개에서 "현대차와 딜러들은 지난 1998년부터 소아암을 근절시키기 위한 싸움에 동참했다"라면서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도 68개 소아암 치료 연구 프로젝트에 총 15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올해 말까지 누적 기부금이 1억30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이날 설명회에 워싱턴 DC, 버지니아 및 메릴랜드 주에 위치한 5곳 의료기관, 6개 소아암 치료 연구 프로젝트 관계자들을 초청해 총 100만 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현대 호프 온 휠스는 미 의회 소아암 의원모임(코커스)과 연계해 매년 의회 건물에서 소아암 환자 돕기 행사를 개최할 정도로 현지에선 성공적인 기업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평가 받고 있다.

소아암 관련 기금 중에서는 미국 내에서 두 번째 규모이며, 민간 부문만 놓고 보면 가장 액수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고객이 차량을 구입할 경우 딜러가 대당 14달러씩 기부금을 적립하고, 현대차가 매칭 방식 등으로 추가 기부금을 납부해 펀드를 조성한다. 미국 전역 830여개 딜러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으로 미국에서 소아암을 치료하거나 연구하는 163곳의 병원 및 연구기관의 총 787개 연구 프로젝트가 현대 호프 온 휠스의 지원을 받았다. 소아암 치료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미국 내 전문 의료기관 상당수가 기부금을 전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정진행 사장은 "현대차는 자동차 회사 이상의 모범적인 기업 시민으로서 지난 30여년간 미국 사회를 위해 공헌해 왔다"며 "현대 호프 온 휠스가 바로 그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외에도 미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프리카 계 미국인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스미소니언 박물관을 후원했으며 디트로이트와 펜실베니아 등 추운 지역의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코트 나눔 행사(Coats for Kids)’를 개최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본사 인근 45개 학교의 소외계층 초등학생 1만9500명을 대상으로 ‘현대 ST 수학 교실(Hyundai ST Math Labs)’도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이 밖에 앨라배마 몽고메리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마라톤 대회, 앨라배마주 거주 저소득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걷기 대회 및 무료 유방 검진 프로그램 ‘조이 투 라이프(Joy to Life)’ 행사도 꾸준히 후원 중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현대차는 지난 1986년 첫 진출 이후 30여년간 진행해 왔던 미국 시장에서의 일자리 창출과 투자 등 경제 분야 기여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현대차, 기아차를 포함한 15개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26개 부품 협력사(1차 부품업체 기준)는 미국에서 지난해까지 누적으로 약 102억9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은 77억4000만 달러, 부품 협력사는 25억5000만 달러의 투자를 단행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1만7000여 명, 부품 협력사는 1만2000여 명의 미국 내 일자리를 창출했다. 현대차 딜러, 기아차 딜러의 경우에도 약 8만5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서 현대차는 지난 1986년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1122만대, 기아차는 1994년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695만대의 차량을 판매하는 등 주요 완성차 메이커로서 자리매김해 왔다”면서 “꾸준한 사회공헌과 소통으로 한국 기업과 자동차 산업에 대한 우호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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