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8
20.8℃
코스피 2,634.70 50.52(1.95%)
코스닥 855.65 22.62(2.72%)
USD$ 1374.0 -9.0
EUR€ 1467.0 -8.9
JPY¥ 889.6 -6.4
CNY¥ 189.6 -1.4
BTC 92,710,000 1,333,000(-1.42%)
ETH 4,510,000 63,000(-1.38%)
XRP 733.2 1.2(0.16%)
BCH 718,800 16,100(2.29%)
EOS 1,095 9(-0.8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 공격경영 속도낸다

  • 송고 2017.06.28 14:19 | 수정 2017.06.28 15:39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올해 수주목표 1조8000억원 중 현재 1조4000억원 달성

하반기 공항 건설공사 등 추가 수주 기대감↑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의 공격경영이 속도를 더하고 있다. 워크아웃 졸업 이후 영업이익이 개선되면서 원활한 신규수주 실적을 보인 것이다. 올 하반기 이후 발주될 공항공사 물량도 타 경쟁사에 비해 강점을 지닌 만큼 수주 가능성도 돋보인다.

금호산업은 올해 수주목표 1조8000억원 중 상반기가 끝날 무렵인 현재 1조4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상반기 대비 67% 증가한 수치며 올 하반기를 앞두고 78%의 성과를 보여 이번 연말까지 초과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주요 신규수주는 이날 고속국도 제14호선 6공구 창녕∼밀양 간 건설공사 수주(939억원)를 비롯해 △다산지금A5·하남덕풍 공공주택사업(1008억원) △시흥장현 A2·A10블럭 공공주택사업(1003억원) △광주비아동 연립주택 신축사업(937억원) 등이다.

1분기에는 △동해 천곡동 아파트 신축공사(934억원) △소양촉진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1762억원) △서산 테크노밸리 A1b 블럭 아파트 신축공사(1104억원) △수원고등지구 A1블록(1299억원) △진접선 복선전철(2공구·691억원) 등으로 잇따라 수주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올 하반기부터 발주될 국내 공항건설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 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흑산도 공항은 금호산업이 단독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연말 실시설계를 마치고 정식으로 수주가 확정되면 내년 초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재환(왼쪽 두번째) 금호산업 사장이 건설현장을 방문해 근무자로 부터 사업현장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서재환(왼쪽 두번째) 금호산업 사장이 건설현장을 방문해 근무자로 부터 사업현장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회사의 이러한 성과는 경영정상화 과정을 거치면서 수주역량과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 강한 건설회사로 거듭난 결과로 풀이된다"며 "올 하반기에도 SOC민자사업과 공항사업, 도시재생사업 등 다방면 프로젝트에 참여해 내실을 다지고 경영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금호산업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543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354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당기순이익률은 13.9%로 1분기 기준 건설업계 최고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1분기 신규수주는 8113억원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하면서 당사 1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보인바 있다.

주택 분양에서도 활발한 모습이다. 전국 5개 사업장에서 3054가구도 분양한다. 지난해 분양물량(1357가구)의 2배가 넘는 것이며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은 수준이다. 오는 30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 금호 어울림 에듀포레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다만 6.19대책을 비롯해 8월 정부 추가 규제 시그널이 나올 수도 있어 주택사업 부문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새 대책 후 분양시장이 죽지 않고 있지만, 8월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 강도 높은 규제가 나오면 전체적으로 시장 분위기가 침체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이 아파트 건설현장을 방문해 근무자로 부터 건설 진행상황을 설명받고 있다.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이 아파트 건설현장을 방문해 근무자로 부터 건설 진행상황을 설명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호산업이 신규수주 증가로 올해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금호산업은 2015년말 워크아웃을 졸업한 이후 강점 공종인 토목, LH, 한국자산신탁과 연계한 안정적 주택부문의 신규수주 확보로 인해 작년 1조6000억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했다"며 "현재 강력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연내 2조원 이상의 신규수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34.70 50.52(1.95)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8 20:41

92,710,000

▼ 1,333,000 (1.42%)

빗썸

04.18 20:41

92,518,000

▼ 1,288,000 (1.37%)

코빗

04.18 20:41

92,449,000

▼ 1,322,000 (1.4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