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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성수기 잡는다"…LCC, 신규 취항 러시

  • 송고 2017.06.28 14:30 | 수정 2017.06.28 15:10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제주항공·티웨이·이스타·에어서울 등 하계 성수기 기간 신규 취항 잇따라

주요 인기노선인 일본·동남아 및 미취항 노선 적극 개발 나서

(왼쪽부터)티웨이항공·에어서울·제주항공 여객기.ⓒ각 사.

(왼쪽부터)티웨이항공·에어서울·제주항공 여객기.ⓒ각 사.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LCC)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공격적으로 노선 늘리기에 나섰다. 인기가 높은 일본 노선 뿐만 아니라 미취항 노선을 신규 개설해 운항하는 등 앞다퉈 해외로 가는 하늘 길을 넓히고 있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어서울 등 LCC들이 신규 노선 개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하계 성수기를 앞두고 국제선 주요 도시 운항을 확대하는 한편 미취항 노선을 신규 개설해 취항에 나선다.

우선 오는 7월 4일부터 국적항공사 최초로 인천~가오슝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현재 인천~가오슝 노선에는 대만 국적의 2개 항공사가 이른 아침과 저녁 시간대에 운항 중이다.

제주항공이 낮 시간대의 유일한 항공편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항공 여행객 확보가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제주항공은 인천~타이베이 노선에 주7회 일정으로 운항 중이어서 이번 신규 취항을 계기로 '인천~가오슝~타이베이~인천'으로 이어지는 연계상품을 구성할 수 있어 고객들의 여행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같은달 26일에는 인천~베트남 나트랑 노선에도 신규 취항한다. 지난 1분기 기준 베트남의 외국인 여행객 증가율은 동남아시아 국가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저렴한 항공권과 이국적인 풍경으로 한국인 관광객 또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천~나트랑 노선에는 국적사 중에는 두번째, LCC 가운데는 최초로 운항하게 되는 만큼 LCC만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노선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목·토·일요일 밤 10시35분(이하 현지시각)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고, 나트랑에서는 목·금·일·월요일 새벽 2시20분에 출발해 아침 9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티웨이항공은 가장 공격적인 노선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틈새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 항공사들이 기피했던 제주발 해외 노선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오는 30일 제주~오사카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데 이어 다음 달 1일 부산~오사카·다낭, 9월 2일 제주~도쿄의 하늘 길을 잇따라 연다.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은 지난 14일 인천~다낭 운항 취항을 시작으로 성수기 여행객 공략에 나섰다.

베트남 다낭은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노선으로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인천~다낭 노선에는 거의 모든 국적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으며 평균 탑승률도 83% 정도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21일부터는 왕복 1편을 증편하고 극성수기에 접어드는 7월부터는 왕복 1편을 추가해 7~8월 동안은 매일 3회(주 21회) 인천과 다낭을 오간다는 계획이다.

일본 비인기 노선 운항에 집중했던 에어서울은 9월과 10월 사이 주요 인기노선의 신규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9월 오사카와 괌에 10월 31일에는 도쿄와 홍콩에 각각 신규 취항한다.

오사카 노선은 매일 2회씩 주 14회, 괌과 도쿄, 홍콩 노선은 주 7회 스케줄로 운항할 예정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최근 LCC간 공격적인 항공기 도입 및 노선 확장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그동안 모두 중·단거리 노선에 집중해왔던 만큼 이제는 겹치지 않는 노선이 없는 상황이라 다른 항공사가 취항하지 않는 신규 노선 발굴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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