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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락 뒤치락' 경차시장…스파크 vs 모닝 마케팅 경쟁 '치열'

  • 송고 2017.06.27 16:49 | 수정 2017.06.27 17:54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스파크 5월까지 판매량 전년비 43% 감소…모닝 신차효과에 밀려

한국지엠, 스파크 새 TV 광고 등 전방위 마케팅 재시동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한국지엠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한국지엠

국내 경차 시장이 수위 자리를 놓고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지엠 스파크와 기아차 모닝의 선두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것.

특히 경차 시장에서 어렵사리 얻은 수위 자리를 내준 한국지엠은 스파크 살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경차 시장을 석권했던 스파크가 올 들어 판매량이 크게 줄면서 경차 시장은 물론 전체 내수 판매까지 위협받자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시장 사수에 나섰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최근 스파크에 대한 광고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지난해 모닝과의 대결에서 경차 왕좌를 꿰찼던 스파크는 올 들어 판매량이 급감했다. 지난 5월 스파크 판매량은 3682대로 전년 동기 대비 56.9%나 줄었다.

월별 판매량은 꾸준히 줄면서 1월 4328대, 2월 3950대, 3월 4351대, 4월 3701대를 기록했다. 1~5월 누적 판매량은 2만12대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3% 감소했다.

이같은 스파크의 부진은 올해 초 라인벌인 모닝의 완전변경 신차 출시 영향이 가장 크다. 올 1월 출시된 신형 모닝은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폭 끌어올린데다 스파크 대비 가격 경쟁력도 갖추면서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두 모델간 판매 격차는 매달 2000대 정도 유지되며 올해 누적 판매량은 이미 1만대 가까이로 벌어졌다.

한국지엠으로써는 8년 만에 겨우 올라선 경차 1위 자리를 1년만에 모닝에 뺏기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은데다 최고 볼륨 모델인 스파크의 부진이 전체 내수를 흔들고 있어 곤란하다.

스파크는 전체 한국지엠 내수 판매량 가운데 3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데 이 스파크의 판매가 줄면서 5월까지 올해 누적 판매량이 10.9% 하락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한국지엠에는 스파크 흥행의 불씨를 되살리는게 최대 과제가 됐다.

한국지엠은 올해 일찌감치 판촉물 대전을 시작하면서 지난 2월부터 스파크 구매 고객에 맥북 노트북과 세탁 건조기 등을 증정하고 있다.

구매 혜택도 파격적이다. 이달에 콤보 할부를 이용해 스파크 구입시 80만원 할인 또는 120만원 상당의 신형 LG 트롬 세탁 건조기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구입혜택 활용하면 최대 14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배우 신구가 출연한 스파크의 새 TV광고. ⓒ한국지엠

배우 신구가 출연한 스파크의 새 TV광고. ⓒ한국지엠

지난달에는 새로운 광고 캠페인도 시작했다. 한국지엠은 스파크의 새 광고 모델로 배우 신구씨를 발탁해 가족과 안전을 주제로 한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광고는 스파크의 최대 매력으로 안전성을 강조해 '소중한 사람을 위한 차'라는 주제가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면서 온라인 채널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카셰어링업체 그린카와 연계한 대규모 시승 행사를 지난 5월 개최한데 이어 7월 말까지 시승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행사 등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최근 스파크에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제품력과 상품성에 대한 자신을 바탕으로 하반기까지 장기적으로 마케팅에 더 힘을 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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