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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무역협회장 "일자리 상황판 옆 '규제개혁 상황판' 제안"

  • 송고 2017.06.26 17:30 | 수정 2017.06.26 17:30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민간부문 일자리 확대 위해 투자·고용 여건 만들어줘야"

서비스산업 적극 육성·내수산업 수출산업화 매진 약속

김인호 무역협회장.ⓒ연합뉴스

김인호 무역협회장.ⓒ연합뉴스

김인호 무역협회장이 규제 완화로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언급하며 청와대 일자리 상황판 옆에 '규제개혁 상황판'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무역협회는 26일 일자리위원회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새정부의 일자리 정책방향에 대해 듣고 업계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김인호 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일자리위원회 설치와 11조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 등 일자리 중심의 경제정책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이어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노력이 민간부문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업과 근로자, 정부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협회장은 "정부는 일자리 정책이 현실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춰야 성공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기업을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 여겨 투자와 고용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도록 규제 완화에 매진해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을 촉진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내수산업 수출산업화'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무역협회의 분석에 따르면 수출은 고용창출과 일자리의 질적인 측면에서 내수보다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인호 협회장은 "제조업에 비해 고용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수출산업화 해야 한다"며 "인천공항 인근의 의료 클러스터, 잠실 MICE 인프라 건립사업으로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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