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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롯데케미칼, 2분기 주춤…하반기 다시 뛴다

  • 송고 2017.06.26 14:45 | 수정 2017.06.26 15:00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주요 제품 가격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하락 전망

LG화학 유럽 배터리공장 가동·롯데케미칼 LC타이탄 상장

구본무 LG회장(오른쪽 2번째), 마테우쉬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부총리(오른쪽 첫번째) 등이 전시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LG화학]

구본무 LG회장(오른쪽 2번째), 마테우쉬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부총리(오른쪽 첫번째) 등이 전시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LG화학]

화학업계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2분기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각각 새로운 동력을 확보해 다시 분위기를 상승세로 전환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26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6500억~66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안타증권은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18% 가량 낮아진 6511억원으로 전망했고, 삼성증권은 전분기보다 16% 가량 하락한 666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케미칼 역시 2분기 실적이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6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신한금융투자는 64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전망했다. 전분기 보다 20% 이상 떨어진 수준이다.

지난 1분기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각각 영업이익 7970억원, 8150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합성고무, ABS, SM 등 주요 화학제품의 가격이 급락하면서 2분기에 실적 감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반기에 들어서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PE 신증설이 예상보다 늘어나면서 하반기 PE 스프레드가 상반기보다도 하락할 것"이라며 "하반기 미국의 대형 에탄크래커(ECC)들의 신증설로 내년까지 PE 수익성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합성고무 원료인 BD, BTX, SM, TDI, PVC, 가성소다 등의 제품 가격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2~4월 벤젠, SM 가격 등이 지난달부터 상승하고 있는 것.

백 연구원은 "대규모 ECC 증설에도 이 제품군들의 신증설은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가격대비 수요가 견조해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KB증권]

[자료=KB증권]

제품 가격 상승과 더불어 LG화학의 배터리공장 증설 및 롯데케미칼의 LC타이탄 상장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LG화학은 폴란드에 배터리 셀부터 모듈, 팩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는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연간 고성능 순수 전기차 10만대 이상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을 생산하게 된다.

정확한 가동시기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LG화학 측은 일부 생산설비라도 구축이 완료되는 대로 올해 연말부터 가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LG화학은 기초소재, 전자소재, 바이오, 전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 전지사업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왔다"며 "유럽 배터리 공장 가동으로 전지사업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롯데케미칼은 오는 28일까지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LC타이탄 상장을 위한 공모청약에 들어간다. 희망공모가 기준으로 총 1조5670억원에 달한다.

최종 공모가액에 따라서 신주발행가액은 변경될 수 있으나 최근 실적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LC타이탄 상장을 통해 롯데케미칼이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은 LC타이탄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의 80% 이상을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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