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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M 초기흥행 '성공'…매출 지속-유진투자증권

  • 송고 2017.06.26 09:01 | 수정 2017.06.26 09:01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유진투자증권은 2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초반흥행에 성공한 리니지M이 꾸준히 매출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53만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리니지M은 우려 속에서도 오픈 첫 날 210만명 유저와 107억원 일매출액을 기록했다"면서 "오는 5일 한국거래소의 시스템이 들어간 청소년이용불가 버전 출시와 초기 유저들의 불만사항은 바로 수정하도록 프로그램을 향상해 유저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지니M이 안정적 초기흥행에 성공한 이상 어느 정도 수준에서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될지 그에 기반한 기업 적정가치는 어느 정도일지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매출 규모 유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매출규모의 유지에 있어 중요한 것은 과금 상품의 구성"이라며 "리니지M의 주력 과금 상품은 액세서리류 아이템, 변신·마법인형,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등 세 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거래와 PK(Player Kill)라고 하는 리니지 특유의 시스템이 매출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지나칠 정도로 필드 내에서 강한 유저들이 약한 유저들을 학살하는 등 약육강식의 법칙이 강력하게 적용되는 부분은 헤비 유저들의 과금 욕구를 강화해주는 요인이자 게임의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 장기화에 긍정적 요소"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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