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6일 비에이치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75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 상승한 128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0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갤럭시S8 효과 지속과 북미거래선향 부품 공급이 개시돼 전분기 대비 외형이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에이치가 공급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인쇄회로기판(RF-PCB)은 이미 국내 거래선에 공급 경험이 있던 부품이었기 때문에 수익성도 우려보다 양호하다"며 "신규 고객사향 부품 공급 본격화로 영업이익은 500억원으로 전년 보다 29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비에이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상향한다"며 "목표주가는 무상증자를 반영해 재산정했고 신규 고객사에 의한 실적 변화가 연간으로 반영되는 2018년 주당순이익(EPS)에 IT부품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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