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익률 모두 1% 넘겼으나 국내 경우 적극투자형만 1% 상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투자자문·일임운용 서비스인 '로보어드바이저'(RA)가 국내보다는 해외 자산에 투자했을 때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차 RA 테스트보드 본심사에 오른 22개 알고리즘 포트폴리오 가운데 심사를 시작한 3월 27일부터 2달간 누적 수익률이 높았던 유형은 국내보다는 해외 자산에 투자한 경우였다.
해외 유형의 경우 위험중립형(1.13%)이 가장 많은 수익률을 냈고 이어 안정추구형(1.08%), 적극투자형(1.07%) 순이었다. 모두 1%가 넘었다.
반면 국내 자산에 투자한 포트폴리오 중에서는 적극투자형(1.37%)이 1%를 넘겼지만, 위험중립형(0.90%)과 안정추구형(0.75%)은 그렇지 못했다.
국내외 증시가 호조를 띠면서 다행히 RA의 수익률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으나 코스피 등 주요 지수의 상승률과 비교하면 저조했다.
금융위원회는 RA의 수익성과 안전성, 보안성 등을 점검하기 위해 코스콤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1차는 지난해 9월 5일부터 올해 4월 16일까지 진행됐고 2차는 오는 11월 21일까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