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교류, 학생 및 교원 교류, 교육·연구협력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등 국제교류 논의
"글로벌 협력방안 세워 단계적 추진 방침"
카이스트(KAIST)는 지난 23일 오후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제1회 엠버시 데이(Embassy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카이스트의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컴퓨팅 등 지능정보기술과 로봇공학· 생명공학·나노기술 등 4차 산업관련 우수 연구 성과, 장학제도·외국인 입시전략 등에 관한 소개를 통해 우수 교원과 외국인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제임스 최(James Choi) 주한 호주대사를 비롯해 에릭 월시(Eric Walsh) 주한 캐나다 대사, 스테판 아우어(Stephan Auer) 주한 독일 대사 등 33개국 외국대사를 포함한 65개국 주한 외교사절단 90여명이, 학교에서는 신성철 총장을 비롯해 박오옥 교학부총장 등 주요 보직교수와 함께 외국인 학생대표 등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카이스트의 고품질 교육서비스와 혁신적인 연구 성과·장학제도, 유학생지원 프로그램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자국 학생 입학 및 협력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공유했다. 또 양국 대학 간 학술교류는 물론 학생 및 교원 교류와 교육·연구협력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등 국제교류 제반사항 등 상호 관심분야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했다.
카이스트는 이번 행사에 대한 후속조치로 곧 국가별 인재 유치를 위한 전략과 교육·연구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세부 협력방안 등을 마련하는 등 각종 글로벌 협력방안을 세워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카이스트에는 6월 말 현재 전임직 교원 627명의 8.6%인 총 54명의 외국인 교원이 근무 중이다. 외국인 학생은 86개국에 학사과정 198명을 포함해 석·박사 과정 364명, 교환학생 148명 등 모두 710명으로 이는 전체 재학생 1만703명의 6.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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