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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증시]중국 A주 MSCI 편입에 휘청…재차 반등한 코스피

  • 송고 2017.06.25 00:00 | 수정 2017.06.24 23:31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0.71% 상승한 2378.60에 장을 마감했다.ⓒ픽사베이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0.71% 상승한 2378.60에 장을 마감했다.ⓒ픽사베이

지난주(19~23일) 코스피 지수는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지수(MSCI) 편입 등의 이슈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다시 반등하는 등 2360~237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0.71% 상승한 2378.60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첫 거래일인 19일 코스피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9.07포인트(0.38%) 오른 2370.90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6거래일만에 230만원대를 회복했고 고리 원전 폐기 등 문재인 대통령의 '탈핵 시대' 선포로 대체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튿날인 20일 대장주 삼성전자가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기관이 대규모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는 약보합을 기록했다. 당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7포인트(0.07%) 하락한 2369.23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39% 오른 240만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종가로 240만원을 돌파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한 번 더 크게 휘청였다. 중국 A주가 MSCI 신흥국(EM) 지수에 편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당초 중국 A주는 169개 종목이 편입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MSCI에서 222개 종목을 편입한다고 밝히면서 우려가 확대됐다.

당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7포인트(0.49%) 하락한 2357.53으로 마감했다. 시장은 중국 A주의 MSCI EM지수 편입이 당장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판단했으나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 등으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그러나 코스피 지수는 22일 바로 반등에 성공했다. 직전 거래일보다 12.84포인트(0.54%) 오른 2370.37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가 상승세를 보였고 외국인이 매수에 나선 것이 지수 견인을 주도했다.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3일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다. 당일 지수는8.23포인트(0.35%) 오른 2378.60를 기록했다. 특히 당일 엔씨소프트는 최근 주가하락이 과도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10%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주 코스닥 지수는 한 주간 1.77포인트(0.96%) 올라 668.9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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