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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그룹 "일감 몰아주기 관련 정책 논의…이해의 폭 넓힌 자리"

  • 송고 2017.06.23 17:06 | 수정 2017.06.26 16:10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김 위원장 설명 타당…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

하현회 사장 "방향성에 공감, 의미 있는 자리"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하현회 LG 사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하현회 LG 사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4대그룹의 경영진들이 첫 만남을 갖고 서로 이해의 폭을 넓혔다.

4대 그룹은 구체적 대화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공정 거래를 위한 정책 방향성에 대해 양측이 공감하고 소통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회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4대 그룹은 23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첫 상견례에서 일감 몰아주기 관련 정책 방향에 관해 설명을 듣고 의견을 개진했다.

공정위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4대 그룹 전문경영인 및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오늘 만남이 정부와 기업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한국경제 여러 현안에 대한 해법·지향점을 공유한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상조 위원장은"앞으로도 정부와 기업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필요하다면, 오늘과 같이 여러 그룹과 만나는 자리뿐만 아니라 개별그룹과 만나는 자리도 수시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 위원장과 간담회를 마친 뒤 "김 위원장이 공정거래위원장으로서 해야 할 일을 말했는데 이해가 많이 됐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기업이나 나라나 다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인데 어떤 분야에서는 방법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했었다"며 "오늘 이야기를 들어보니 다 타당하다고 느꼈고 저희도 거기에 맞춰서 어떻게 하면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지를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은 "(김 위원장이) 양적 규제책보다는 질적으로, 산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신중하게 하겠다고 했다"며 "대화를 통해 앞으로 잘 해나가겠다고 해 아주 안심하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 위원장이 아주 명확하고 신중하게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며 "앞으로 전혀 의구심을 가질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지분율 기준 강화 등 최근 논란이 된 정책에 대해서 상당히 구체적인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4대 그룹 대표들은 간담회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어떤 주제가 쟁점이 됐는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지만, 이런 기회가 계속 있어야 한다는 데는 뜻을 함께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공정한 경쟁이라는 것은 경제 정의에서 매우 중요한데, 김 위원장은 이런 부분에서 이론과 실행력이 뛰어난 분"이라며 "이런 기회를 통해 경제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자주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현회 ㈜LG 사장은 "방향성에 대해 공감하는 자리였고,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계속 이런 자리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요청으로 성사된 이날 간담회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 사장 등이 참석했다. 모두발언 이후 참석자들은 별도로 마련된 장소로 이동해 비공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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