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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한민국 1등 마스크팩 '메디힐' 통관을 불허한 까닭은?

  • 송고 2017.06.23 16:39 | 수정 2017.06.23 16:45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지난 3~4월 두 달연속 中 질검총국 방부제 검출 수입불허

업체 "페녹시에탄올 사용 규제 없어 벌어진 해프닝" 일축

ⓒ엘엔피코스메틱

ⓒ엘엔피코스메틱

엘엔피코스메틱이 전개하고 있는 국내 마스크팩 1위 브랜드 '메디힐'에서 최근 위생관련 문제가 또 다시 붉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6월 메디힐 마스크팩 제품을 소위 가정집에서 비위생 상태로 포장하는 사태가 벌어진지 만 1년만이다.

◆中질검총국, 메디힐 마스크팩 방부제 페녹시에탄올 검출 수입불허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은 엘엔피코스메틱이 전개하는 메디힐 마스크팩 제품에 지난 3월과 4월 두 달 연속 수입불허 판정을 내렸다. 제품에 방부제 성분으로 사용하는 페녹시에탄올이 검출됐다는 이유다.

메디힐 관계자는 "수입불허 판정을 받은 것은 맞지만 이는 중국 당국의 페녹시에탄올에 관한 규정이 없어 일어난 일"이라며 "무엇보다 이중 한 사례는 지난 2015년에 발생한 것으로 모두 종결된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엘엔피코스메틱은 지난 2015년부터 방부제 성분으로 이용되는 벤질 및 펜틸 등 파라벤 성분 사용을 식약처에서 전면 금지하자 페녹시에탄올을 대체제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페녹시에탄올도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 그룹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에서 4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는 성분이다. EWG 등급은 1~10등급으로 표기, 높은 등급일수록 유해한 성분으로 간주한다. 이 성분에 장기간 노출되면 중추신경계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로 여전히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성분 중 하나다.

엘엔피코스메틱 관계자는 "현재는 페녹시에탄올을 국내서 허용 기준치에 맞게 사용하고 있지만 최근 천연성분 등을 방부제로 이용하는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며 "천연 유래 성분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1년전 가내수공업 비위생 포장으로 여론 뭇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자사 일부 마스크팩 제품을 가정에 부업형태로 배당, 맨손으로 제품을 포장하는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엘엔피코스메틱 측은 당시 "일부 하청업체에서 물량을 맞추기 위해 벌어진 상황"이라며 잘못을 인정했지만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당시 문제가 된 공장에는 엄격하게 경고하고 관련 제품을 전량 회수해 폐기처분 했다. 회사는 사건 이후 견학체험단을 모집해 멸균작업에서 이뤄지는 공정 시스템을 공개하며 진화에 나섰다.

1년이 지난 이달 현재 엘엔피코스메틱은 자사가 생산하는 마스크팩 제품을 전량 자동공정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엘엔피코스메틱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일본에서 마스크팩 자동 공정 기계를 대당 20억원 가량에 총 3대를 들여와 올해 초까지 테스트를 완료하고 현재는 전자동 생산에서 포장까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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