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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분양시장 6.19대책 무풍지대

  • 송고 2017.06.23 11:35 | 수정 2017.06.23 15:32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23일 서울·수도권에서만 총 11곳 견본주택 오픈

휴가시즌 전 계약 마무리하려면 서둘러야…LTV·DTI 규제 시행 전 이점도

(시계방향으로)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고양 향동 중흥S-클래스,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조감도 ⓒ각 사

(시계방향으로)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고양 향동 중흥S-클래스,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조감도 ⓒ각 사

건설사들이 정부의 부동산대책 마련으로 미뤘던 물량들을 일시에 쏟아내고 있다. 6.19대책으로 부동산시장이 잠시 냉각기에 접어들었지만, 다가오는 휴가철 이전에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분양을 더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8월까지 6.19대책의 효과를 가늠한 뒤 8월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 추가 대책을 내놓을 계획으로, 금주 분양 단지들이 바로미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23일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만 오피스텔 포함 총 11곳의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전매제한이 소유권 이전 등기시까지 전 지역으로 확대된 서울에서는 롯데건설의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가 가장 먼저 시험대에 오른다.

은평구 수색4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수색·증산뉴타운에서 12년 만에 나오는 신규 물량으로 관심이 높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7~25층 15개동 전용 39~114㎡ 총 1192가구 중 45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색·증산뉴타운은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시작으로 향후 10개 단지 1만3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경의중앙선 수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70만원대다. 전용 59㎡형이 4억3400만~4억8100만원, 84㎡형은 5억1400만~5억8000만원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이 첫 분양에 나서는 수색·증산뉴타운은 상암DMC가 가까워 서울 서북권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평가 받고 있다"면서 "역세권이며, 친환경 대단지로 지어지는데다 수색역세권 개발, 문화비축기지 등 주변 개발호재가 풍부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11.3대책으로 앞서 규제를 받았던 강남권에서는 강동구에 신규 물량이 나온다. 대우건설은 강동구 고덕동 210-1에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이날 오픈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지상 36층 4개동 아파트 전용 40~59㎡형 656세대(일반분양 509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19~44㎡ 127실 규모다.

3.3㎡당 평균분양가는 아파트 2600만원대로, 전용 59㎡형이 6억5200만~6억6800만원대다. 오피스텔은 3.3㎡당 1050만원대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5호선 상일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강동구에서는 11.3대책 이후 첫 분양한 고덕7단지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가 평균 11.3대 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하며 선방한 바 있다. 현재 계약률도 70%를 넘어서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고덕 롯데캐슬 청약 결과가 11.3대책 영향으로 경쟁률이 확연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도 순위 내 마감은 달성하겠지만 분양가가 주변 단지들 보다 높고 고덕3단지와 5단지도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이전과 같은 높은 경쟁률은 힘들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수도권에서는 11.3대책에 따른 청약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된 지역에서 신규 분양 물량이 나온다. 포스코건설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16번지 일원 한국식품연구원 이전 부지에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지상 25층 15개동 전용 84~129㎡ 총 1223가구 규모로, 11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성남시 청약조정지역 대상으로 민간 부지는 11.3대책으로 전매제한기간이 1년6개월로 연장됐지만, 6.19대책에서 추가 규제를 받지 않았다. 판교에서 알파리움 이후 4년만에 공급하는 단지로 관심이 높다.

고양시 향동지구에서는 중흥건설이 '고양 향동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고양시 공공택지는 11.3대책으로 전매제한이 입주 때까지 제한돼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지상 29층 10개동 전용 59㎡ 총 951가구 규모다. 향동지구에서는 소형 타입 마지막 물량이다.

김은진 팀장은 "6.19대책으로 서울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면서 가수요가 일부 이탈하는 현상을 보이겠지만 여전히 실수요자가 풍부하고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경쟁률은 이전 보다 떨어지겠지만 11.3대책 이후와 비슷한 호조세는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LTV·DTI 규제 적용은 7월3일 이후에 실시되기 때문에 금주 분양 단지의 경우 이후에 나오는 물량 보다는 이점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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