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회장이 중국에 설립한 합작회사 운영을 둘러싸고 분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정희원 부장검사)는 지난 22일 권 회장을 고소인 겸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시켜 조사했다.
권 회장은 지난 2012년 중국 현지의 한국인 사업가 김모씨와 공동 투자해 게임 유통 관련 합작회사를 설립했으나 관계가 틀어지면서 지난해 10월 김씨를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김씨는 2개월 후 "경영상의 실패는 있었을지 몰라도 위법 행위는 없었다"며 권 회장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한편 권 회장이 운영하는 스마일게이트는 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를 개발해 중국에서 높은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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